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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웃음, 장제원 의원 김경숙 학장 설전에 못참고 '빵'
기사입력: 2016/12/16 [06:49]  최종편집: kyungi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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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     © 경인투데이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의 설전을 지켜보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청문회에서 웃음을 터뜨려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15일 국회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국조특위원장 김성태 의원을 대신해 위원장 역할을 맡은 박범계 의원은 이날 4차 청문회에서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증인에 대한 제지를 요청하자, 이에 대한 발언을 하던 도중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오후 질의에서 장 의원은 "김경숙 증인이 체계적으로 정유라에 특혜를 준 사항을 소개하겠다"며 수시전형에서 체육특기생 지원대상이 확대된 점, 출석 관련 학칙이 개정된 점, 학과가 통폐합된 점 등을 들었다.

하지만 김경숙 전 학장은 장 의원의 발언 중간중간 "그런 일 없다"고 반박하는가 하면, 장 의원이 발언을 이어가는 중에도 계속 자신의 주장을 얘기했다.

이에 장 의원은 "질문하지 않은 내용을 답변한다"며 위원장인 박 의원에게 조치해달라고 말했고, 박 의원은 뜬금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장제원 의원은 "최순실이 학교(이화여대)를 방문했을 때 김경숙 증인이 함정애 교수에게 '최순실씨가 내려간다. 잘 대하라. 정윤회 부인이다'라는 얘길 한다"며 "그런데 최순실이 내려가 함 교수에게 막말을 하고 결국 함 교수는 정유라 지도교수에서 교체된다"는 말을 했다.

이에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은 "교체되지 않았다"라고 의혹을 부인하며, 장 의원이 질의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 답변을 하기 시작했다. 김경숙 전 학장은 "제가 그걸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해 본인에게 전화했다"며 설명을 시도했다.

장 의원은 "감사관이 얘길했다. 답변을 듣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김 전 학장이 답변을 이어나가자, 사회를 맡고 있던 박 의원을 향해 "위원장님 제가 답변을 요구하지 않은 것을 답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현장조사 논의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김성태 위원장 대신 사회를 진행하던 박 의원은 "제가 위원장을 할 때군요. 김경숙 증인 잠깐만요. 장 의원님. 에… 지금 불만이 무엇이죠"라고 말한 뒤 난데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박범계 의원은 질의 시간이 끝난 뒤 "김성태 위원장을 대행해 사회를 수행하다가 신성한 국정조사장에서 웃음을 터뜨린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웃음이 터져나온 이유에 대해 "제가 웃은 이유는 장제원 의원이 충분히 혼자의 힘과 능력으로 제지가 가능한데 몇 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렇게(제지 청구) 하시길래 웃음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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