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반기문 이재명 3강...안철수 대폭 하락

문재인 20.8%(▼0.2%p), 반기문 18.9%(▲1.2%p), 이재명 14.7%(▲2.8%p) , 안철수 9.8%(▼2.0%p)

강감찬 | 기사입력 2016/12/06 [12:32]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반기문 이재명 3강...안철수 대폭 하락

문재인 20.8%(▼0.2%p), 반기문 18.9%(▲1.2%p), 이재명 14.7%(▲2.8%p) , 안철수 9.8%(▼2.0%p)

강감찬 | 입력 : 2016/12/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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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2016년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전국 2,528명(무선 85 : 유선 15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5주차 주간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야권 공조 균열 논란으로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반면,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은 3주 연속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했고,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2주 연속 상승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흔들림 없는 탄핵 추진’을 촉구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0.8%를 기록,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하락했으나, 2위 반기문 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5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충청권, 5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 등 여권 성향의 지지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호남, 20대, 정의당 지지층과 중도보수층 등 주로 야권 성향의 지지층에서는 상승했고, 호남(文 27.1%, 安 16.5%, 李 15.4%, 潘 8.8%)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를 제치고 1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일간으로 28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p 내린 19.9%로 시작해, 전날 있었던 ‘JTBC 뉴스룸 방송인터뷰 논란’이 이어지고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가 있었던 29일(화), 이재명 시장의 상승세의 영향으로 19.1%로 하락하며 반기문 사무총장에 선두 자리를 내어주었고, ‘흔들림 없는 탄핵 추진’을 거듭 촉구했던 30일(수)에는 22.0%로 반등한 데 이어, 12월 1일(목)에도 21.9%로 하루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가, 국회의 탄핵안 처리가 무산된 2일(금)에는 20.8%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20.8%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대전·충청·세종(▼5.6%p, 24.8%→19.2%), 50대(▼2.0%p, 17.1%→15.1%)와 60대 이상(▼1.2%p, 9.8%→8.6%), 무당층(▼1.1%p, 8.2%→7.1%)과 새누리당 지지층(▼0.6%p, 3.9%→3.3%)에서는 내린 반면, 광주·전라(▲5.4%p, 21.7%→27.1%), 20대(▲3.6%p, 25.2%→28.8%), 정의당 지지층(▲4.8%p, 17.0%→21.8%), 중도보수층(▲0.8%p, 16.2%→17.0%)에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기문 총장은 1.2%p 반등한 18.9%로 문재인 전 대표와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 총장은 TK(대구·경북)와 충청권, 5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 등 여권 성향의 지지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서울, 40대 이하,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을 비롯한 야권 성향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은 일간으로 28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내린 17.2%로 출발해,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가 있었던 29일(화)에는 19.9%로 올랐고, 30일(수)에는 18.0%로 하락했다가, 12월 1일(목)에는 19.5%로 다시 상승한 데 이어, 2일(금)에도 19.5%로 하루 전과 동률로 횡보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18.9%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5.2%p, 20.8%→26.0%), 대전·충청·세종(▲3.9%p, 16.3%→20.2%), 경기·인천(▲1.7%p, 16.5%→18.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8.3%p, 25.4%→33.7%), 50대(▲4.1%p, 20.0%→24.1%),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1.5%p, 48.7%→50.2%), 국민의당 지지층(▲1.5%p, 9.2%→10.7%),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0%p, 30.5%→36.5%)과 중도보수층(▲3.8%p, 15.5%→19.3%)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서울(▼1.2%p, 18.4%→17.2%), 20대(▼4.3%p, 14.0%→9.7%)와 30대(▼2.4%p, 11.5%→9.1%), 40대(▼1.9%p, 15.3%→13.4%), 민주당 지지층(▼1.8%p, 7.5%→5.7%), 중도층(▼2.1%p, 16.1%→14.0%)과 진보층(▼1.3%p, 11.3%→10.0%)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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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지연 세력'을 강도 높게 비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2.8%p 오른 14.7%로 3주 연속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며 15%에 근접, 조사 이래 처음으로 안철수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2주 연속 3위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수도권과 영·호남, 충청권, 40대와 60대 이상,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고, 특히 정의당 지지층(李 38.2%, 文 21.8%)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를 해당 지지층의 오차범위(±7.7%p) 밖에서 제치고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서울(文 19.3%, 李 18.4%), 20대(文 28.8%, 李 18.6%)와 30대(文 30.3%, 李 19.9%), 40대(文 24.8%, 李 18.4%), 민주당 지지층(文 48.6%, 李 20.8%), 중도층(文 21.0%, 李 18.4%)과 진보층(文 33.7%, 李 20.2%)에서는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호남(文 27.1%, 安 16.5%, 李 15.4%)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와 초박빙의 2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일간으로 1주일 사이 호남 지역을 두 번째 방문했던 지난 주말을 경과하며, 박근혜 대통령 측이 검찰의 ‘29일 대면조사 요청’을 거절한 데 대해 ‘체포영장 발부, 강제수사’를 주장했던 28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오른 15.0%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25일(금)에 이어 조사일 기준 이틀 연속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했고, 박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와 전날 있었던 문재인 전 대표의 ‘JTBC 방송 인터뷰 논란’이 이어졌던 29일(화)에도 16.4%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안철수 전 대표를 조사 이래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문 전 대표와 반기문 사무총장에는 오차범위 내로 다가섰다가, 친형이 ‘박사모’ 성남지부장으로 임명되었다는 보도가 확산되었던 30일(수)에는 14.1%로 하락한 데 이어, 개인 가족사 관련 부정적 보도가 이어졌던 12월 1일(목)에도 13.9%로 내렸으나, 2일(금)에는 14.0%로 소폭 오르며, 최종 주간집계는 2.8%p 상승한 14.7%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5.1%p, 7.2%→12.3%), 서울(▲4.6%p, 13.8%→18.4%), 대전·충청·세종(▲3.6%p, 10.2%→13.8%), 경기·인천(▲3.3%p, 13.5%→16.8%), 광주·전라(▲1.9%p, 13.5%→15.4%), 연령별로는 40대(▲4.1%p, 14.3%→18.4%), 30대(▲2.8%p, 17.1%→19.9%), 60대 이상(▲2.8%p, 4.7%→7.5%), 50대(▲2.6%p, 8.6%→11.2%), 20대(▲1.6%p, 17.0%→18.6%),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5.4%p, 5.1%→10.5%), 민주당 지지층(▲5.1%p, 15.7%→20.8%), 국민의당 지지층(▲0.8%p, 11.8%→12.6%),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7%p, 14.5%→20.2%), 중도층(▲3.6%p, 14.8%→18.4%), 중도보수층(▲1.8%p, 7.4%→9.2%)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소속 당의 ‘2일 탄핵안 처리 불가 방침’에 대한 비난 여론이 급격하게 확산되며 2.0%p 내린 9.8%를 기록, ‘국정농단 정국’이 시작됐던 10월 3주차(9.3%) 이후 6주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하락하고, 조사 이래 처음으로 이재명 시장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며 2주 연속 4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호남과 영남, 수도권, 60대 이상과 40대, 30대, 정의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 새누리당 지지층, 진보층, 중도층, 보수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하락했고, 특히 호남(文 27.1%, 安 16.5%, 李 15.4%)에서는 이재명 시장에 초박빙의 격차로 쫓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일간으로 박근혜 대통령 측이 검찰의 ‘29일 대면조사 요청’을 거절한 데 대해 강제수사를 촉구하고 ‘12월 2일 탄핵안 표결’을 주장했던 28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12.2%로 시작해, 박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가 있었던 29일(화)에는 이재명 시장과 손학규 전 의원의 상승세 영향으로 9.6%로 하락하며 조사 이래 처음으로 이 시장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졌고, 30일(수)에는 10.3%로 상승했다가, 소속 당의 ‘2일 탄핵안 처리 불가 방침’에 대한 비난 여론이 급격하게 확산되었던 12월 1일(목)에는 9.7%로 하락한 데 이어, 국회의 탄핵안 처리가 무산된 2일(금)에도 8.7%로 내리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하락한 9.8%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3.8%p, 20.3%→16.5%), 경기·인천(▼2.6%p, 11.5%→8.9%), 서울(▼1.9%p, 12.5%→10.6%), 대구·경북(▼1.2%p, 7.8%→6.6%), 부산·경남·울산(▼1.1%p, 9.6%→8.5%),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8%p, 14.1%→10.3%), 40대(▼3.8%p, 12.9%→9.1%), 30대(▼3.1%p, 10.6%→7.5%),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3.1%p, 6.1%→3.0%), 민주당 지지층(▼2.2%p, 5.7%→3.5%), 새누리당 지지층(▼1.3%p, 5.3%→4.0%), 국민의당 지지층(▼1.0%p, 38.2%→37.2%),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1%p, 13.8%→9.7%), 중도층(▼1.9%p, 13.3%→11.4%), 보수층(▼0.6%p, 8.2%→7.6%), 중도보수층(▼0.6%p, 10.0%→9.4%)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의원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4.0%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1.1%p 내린 4.3%로 손 전 의원에 밀려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0.2%p 오른 4.1%로 7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0.9%p 상승한 3.7%로 8위,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0.4%p 하락한 2.7%로 9위, 김부겸 민주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각각 순서대로 0.2%p, 0.3%p 내린 1.5%로 10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1.1%, 원희룡 제주지사가 1.0%로 집계됐다.‘모름/무응답’은 1.4%p 감소한 11.5%.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11월 28일(월)부터 12월 2일(금)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40%), 무선(27%)·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20.1%, 스마트폰앱 56.0%, 자동응답 6.1%로, 전체 11.7%(총 통화시도 21,547명 중 2,528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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