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평, 어떤 매력이 천하의 정유라 사로잡았나?

강감찬 | 기사입력 2016/12/06 [03:01]

신주평, 어떤 매력이 천하의 정유라 사로잡았나?

강감찬 | 입력 : 2016/12/06 [03:01]
▲     © 경인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정유라(20·개명 전 정유연) 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신주평 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5일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정 씨의) 전 남편인지 현 남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름은 신주평"이라며 신 씨의 병역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에 자료를 요청했다.

 

신주평 씨는 정 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인물로,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결혼 사실을 기록하는 등 공개적으로 연애 사실을 알렸다.

'신주평'이라는 이름은 지난 2014년 정유라씨의 개명전 이름인 '유연'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페이스북 계정에 등장한다

 

2014년 12월 3일 작성된 글에서 정유라 씨는 "나 친한 사람 딱 네 명 있다"면서 '신주평'이라는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한다.

이후 신주평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계정에서는 '2015년 12월 13일 결혼', '독일 오버우어젤 거주'라는 상태메시지도 확인됐다. 오버우어젤은 정유라 씨의 승마장이 있던 독일의 리더바흐와 인접해 있다.

신 씨는 정 씨와의 사이에 한 살 남짓한 아들을 뒀으며 최순실 씨와 정 씨의 독일 도피 생활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조선 2016년 12월호에는 신주평 씨가 그리 넉넉하지 않은 집안에서 자랐다, 인문계 S고 취업반 출신으로 학업성적도 뛰어나지는 않았다, 고교 졸업 후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내용 등이 보도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11월에는 최순실 씨가 “우리 딸한테 붙은 남자 좀 떼어내 달라”며 폭력조직 간부 A씨를 찾았다는 조선일보 보도도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당시 A씨에게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한 달에 2000만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 온갖 수를 써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떼어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22일 SBS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임신 중이던 지난해 1월 재산 상속을 포기하는 각서를 작성했다. 각서에는 재산 상속을 포기하고 최 씨와 공동 소유한 강원도 부동산까지 반납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정 씨의 남편 신 씨도 '태어날 아이에 대해 부모로서 모든 책임을 다하고 저희 부모님과 유연이(정 씨의 개명 전 이름) 부모님께 절대 의지하지 않고 저희들만의 힘으로 아이를 책임지고 키울 것을 맹세한다'는 내용의 자필 '다짐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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