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주택가 스파이더 범죄 OUT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도색알림 경고판도 설치

김진일 | 기사입력 2016/11/21 [14:30]

오산시 주택가 스파이더 범죄 OUT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도색알림 경고판도 설치

김진일 | 입력 : 2016/11/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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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최근 신궐동 강력범죄 취약지역 일대 건물의 벽면 가스배관 등 52개소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형광물질 도색 알림 경고판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스배관 등을 타고 올라와 집에 침입하는 이른바 '스파이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중심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해당 지역은 지난 10월 다세대·다가구 밀집 등 범죄에 취약한 조건을 가진 대상지에 대한 화성동부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사업 대상지로 추천된 곳으로 시에서는 현장 조사,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및 동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왔다.

    

18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진 작업은 시, 화성동부경찰서 및 남촌동주민센터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진행됐으며, 범죄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작업 완료 후 야간에 검수 확인을 마쳤다.

    

시는 주택 침입에 이용될 수 있는 건물 1~2층 사이 시설(창문틀·가스배관·배수파이프·방범창 등)에 무색무취의 형광물질을 도포했다.

    

이 특수형광 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특수 전등을 활용해 범죄증거 찾기에 이용할 수 있어 범죄에 취약한 다가구 밀집 지역의 도시가스 배관 등을 타고 침입하는 스파이더 범죄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이삼진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시는 범죄발생률이 높은 취약 지역을 우선으로 범죄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민중심 안전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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