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가스배관 등을 타고 올라와 집에 침입하는 이른바 '스파이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중심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해당 지역은 지난 10월 다세대·다가구 밀집 등 범죄에 취약한 조건을 가진 대상지에 대한 화성동부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사업 대상지로 추천된 곳으로 시에서는 현장 조사,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및 동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왔다.
18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진 작업은 시, 화성동부경찰서 및 남촌동주민센터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진행됐으며, 범죄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작업 완료 후 야간에 검수 확인을 마쳤다.
시는 주택 침입에 이용될 수 있는 건물 1~2층 사이 시설(창문틀·가스배관·배수파이프·방범창 등)에 무색무취의 형광물질을 도포했다.
이 특수형광 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특수 전등을 활용해 범죄증거 찾기에 이용할 수 있어 범죄에 취약한 다가구 밀집 지역의 도시가스 배관 등을 타고 침입하는 스파이더 범죄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이삼진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시는 범죄발생률이 높은 취약 지역을 우선으로 범죄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민중심 안전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