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근 의원,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다

[홍재언론인협회 인터뷰] 수원시의회 문병근(권선1·2,곡선 민주통합당) 의원

김진일 김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2/09/23 [17:33]

문병근 의원,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다

[홍재언론인협회 인터뷰] 수원시의회 문병근(권선1·2,곡선 민주통합당) 의원

김진일 김승원 기자 | 입력 : 2012/09/23 [17:33]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합리적인 진보’ 대한민국 정치현실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의리를 굉장히 중시합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 갈 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전체가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시의회 문병근(권선1·2,곡선 민주통합당) 의원의 정치 철학이다.
그는 어르신들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개방형으로 되어 있는 게이트볼 장에 천막형 지붕을 설치해 비가 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에도 어르신들이 운동을 할 수 있게 계획하고 있다. 운동을 통해 건강도챙기고 의료비도 줄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산이다. 지난 20일 그를 만나 후반기 의정활동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수원시의회 문병근(권선1·2,곡선 민주통합당) 의원     © 경인투데이



-전반기 의정활동 하시면서 아쉬운 점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우리 의회도 하나의 기관이고 의회의 주어진 목적과 책무가 분명히 있습니다. 집행부를 활발하게 견제 하거나 예산에 대한 관리감독이 조금은 미흡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내년도 예산심의가 10월에 있고요 11월에는 행정사무감사가 있기 때문에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수원시 집행부가 의회에서 정말 철저하게 검증하고 견제해서 예산의 관리감독을 할 수 있는 그런 의회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게이트볼 장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권선2동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운동을 하는 게이트볼장입니다. 그러나 게이트볼장이 개방형으로 돼있어서 어르신들이 1년 동안 운동하는 날짜를 계산해보니까 약 3~40일 정도밖에 안돼요 어르신들이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되찾고 노년의 삶을 건강하게 사셔야 되는데 운동하는 날이 짧기 때문에 운동기간을 늘려드리기 위해서 천막형 지붕을 설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달이면 이사업이 진행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진국 견학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워 왔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선진국)와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좋은 시설) 까지 추진할 수는 없고 현재 있는 게이트볼 장을 통해서라도 운동량을 많이 늘려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르신들이 건강을 되찾고 (운동을 통해서 건강해지면) 의료비가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 사업은 국가든 지방자치든 간에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여러 가지 수원시에서 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있습니다. 이사업들의 예산을 요청하고 심의 하는 과정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 나냐면 그 이후에 일어나는 관리비라든가 거기에 따르는 인력이라든가 이런 거에 대해서는 우리가 심도 있게 검토를 하지 못하고 눈앞에 보이는 예산만 승인하고 그랬는데요. 후반기에는 그런 부분까지 세밀하고 심도 있게 검토를 해야 되겠다. 그래서 우리 수원 시민들이 낸 세금이 한 푼이라도 소홀함이 없이 사용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또 그런 예산을 절약해서 노인이나 청소년들에게 쓰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복지문제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어떤 복지를 시행을 해서 어느 부분에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그런 요인들이 있는가 까지도 검토를 해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원시의회 문병근(권선1·2,곡선 민주통합당) 의원          © 경인투데이


-농수산물센터이전이 무산됐는데?

저는 농수산물이전과 관련해서는 집행부하고 생각이 전혀 다릅니다. 사실 구조 변경을 해가지고 다시 사용을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제가 검토해본바로는 구조 변경 비용을 현저하게 축소시키고 대신 이전하는 비용은 늘려놨더라구요 그런 대서도 모순점이 있고 현재 전체적인 구도를 보았을 때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향후 5년 내지 10년 안에 분명히 이전문제가 또다시 거론될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어차피 제 생각은 이번 기회에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옮기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선구 분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자리에다가 새로운 구청청사나 거기에 수반되는 관공서들을 유치해서 소위 행정타운을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에다 건립하는 것이 오히려 수원시 전체적인 그림으로 봤을 때는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치적인 소신이나 철학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합리적인 진보’ 대한민국 정치현실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의리를 굉장히 중시합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 갈 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전체가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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