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31일 화성지역 학부모와 공감 토크마당 가져

지식전달보다 교육 통해 학생의 상상력 키워줘야

김진일 | 기사입력 2016/10/31 [15:19]

이재정 교육감, 31일 화성지역 학부모와 공감 토크마당 가져

지식전달보다 교육 통해 학생의 상상력 키워줘야

김진일 | 입력 : 2016/10/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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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월 31일 오전 화성시 자원봉사센터‘2016 학부모 현장 공감 토크 마당’에 참석해 화성지역 학부모들과 대화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공감토크 마당에는 화성지역 학부모 120여명이 참석해 ‘학부모와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란 주제로 창의적 교육과정, 진로진학과 공교육 내실화, 공교육살리기와 교육지원 등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금은 우리 교육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 선택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화성 교육현안에 대한 논의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지역 학부모들은 교원 인성 문제, 방과후학교 강사 지원, 야자폐지, 교원 배치, 자유학기제, 고교 신설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야자 폐지에 따른 여러 가지 우려에 대해 “학생들이 자기 진로와 적성,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며, “학생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발견하는 예비대학 교육과정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 학부모는 과제로 내주는 수행평가의 문제를 지적하며, “학생들이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교과 내, 학교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수업이 토론수업 등으로 종합적,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 “주입식 수업에서 벗어나기 위한 교육이 혁신교육”이라며, “혁신학교, 혁신공감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수업내용과 수업방법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단순한 지식전달보다 교육을 통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 아이들 생일이나 명절에 용돈보다 책 선물”을 제안하며, “부모님들이 같이 읽고 아이들과 놀아주길” 부탁했다.

한편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 공감 토크 마당은 학부모와 교육감이 자연스러운 대화와 토의 과정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로, 다음 현장 공감 토크는 11월 9일 오후 포천지역 학부모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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