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년 전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다

어머니 혜경궁 홍씨 진찬연 재연행사 및 100세 어르신 양로연 열어

김진일 | 기사입력 2016/10/07 [16:15]

221년 전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다

어머니 혜경궁 홍씨 진찬연 재연행사 및 100세 어르신 양로연 열어

김진일 | 입력 : 2016/10/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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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진찬연 재연행사가 7일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렸다.

궁중연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궁중음악과 무용으로 구성된 진찬연은 화성행궁의 역사성이 담긴 궁중정재 공연이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꽃이라고도 불리며 1795년 정조대왕의 화성 능행 시 진행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에 그 원형을 두고 있다.

 

정조가 한양을 떠나 굳이 먼 화성에서 회갑연을 거행한 이유는 첫째, 수원부 화산에 위치한 아버지 장헌(사도)세자의 묘소를 참배하기 위함이었고, 둘째로는 자신이 계획한 개혁도시 화성을 만천하에 보여 주고자 함이었다.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이러한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개혁에 대한 원대한 꿈을 기리고자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내일(8일)에도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재연한다.

 

한편 진찬연에 앞서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00세 어르신 양로연을 열었다.

 

지역의 100세 이상 어르신 3명을 초청해 꽃과 술을 바치는 헌화, 헌주 및 설찬의식, 장수지팡이 증정행사를 가졌다.

 

정조대왕이 221년 전 수원화성에 와서 대소신료 뿐만 아니라 주민 중 연로자 약380명을 초빙해서 베푼 잔치를 재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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