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한효주 열연..차원이 다른 관전 포인트 알아보기!

설민경 | 기사입력 2016/07/21 [07:16]

W, 한효주 열연..차원이 다른 관전 포인트 알아보기!

설민경 | 입력 : 2016/07/21 [07:16]
▲     © 경인투데이
20일(수)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1회에서는 현실 세계의 초짜 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인기 절정 웹툰 ‘W’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가 주인공인 강철(이종석)과 인연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2004년. 강철은 아테네 올림픽 사격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2006년에는 가족들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범행 때 사용된 총이 바로 올림픽 때 사용했던 권총과 같았던 것. 검사는 판사에게 사형을 구형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철은 검사에게 달려들며 분노했다.

2016년. 오연주는 ‘미친개’ 박민수(허정도)의 호출에 정신없이 달려갔다. 오연주의 부친이 인기 웹툰 ‘W’의 작가인 것을 알게 된 박민수는 오연주에게 미리 만화 내용을 알아오라고 지시했다. 이에 오연주는 오성무(김의성)의 문하생인 박수봉(이시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박수봉은 “큰일 났어요! 선생님이 사라지셨어요”라고 말해 오연주를 놀라게 했다.

오연주는 바로 오성무의 작업실로 향했다. 박수봉은 “방에서 한 번도 나오시질 않았는데, 이상하게 어젯밤부터 계속 안 보이세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가 “선생님이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강철이를 죽인다고 하셨어요”라고 하자, 그의 오랜 팬인 오연주는 기겁했다. 또한, 그녀는 강철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그림을 보며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오연주는 ‘잡아먹히느니 잡아먹겠다’라는 메모를 발견했다. 그 순간, 웹툰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간 오연주. 그녀는 한 건물 옥상에 피투성이 상태로 쓰러져있는 강철을 보고 급히 치료에 나섰다. 결국, 오연주의 구조로 목숨을 건진 강철. 그는 병원으로 실려 가면서 오연주와 눈을 마주쳤다. 오연주는 그가 만화 속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였다.

현실로 돌아온 오연주. 이때 박수봉이 다가와 “선생님 무사하십니다. 방금 마감하셨대요”라며 기뻐했다. 만화를 확인한 오연주는 새로 등장한 여자 캐릭터를 보고 “이거 나잖아?”라며 기막혀했다.
과거 강철은 증거능력 부족의 이유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는 자살하려던 순간, ‘역전승’을 떠올렸다. 죽음 대신 승부를 택한 것. 강철은 진범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이후 강철은 JN 글로벌의 공동대표면서 최연소 청년 갑부로 성공했다.

강철은 홀연히 나타나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사라진 의문의 여자가 모든 비밀을 풀어줄 존재임을 직감했다. 그는 비서인 윤소희(정유진)에게 여자를 찾아달라고 하며, “아무래도 이 여자가 내 인생의 키를 쥔 거 같아. 내 존재의 이유를 밝혀줄 키가 그 여자 같아!”라고 말했다.

오연주는 만화 속 강철이 자신을 찾자, 더욱 큰 혼란에 빠졌다. 그녀는 박수봉에게 전화를 걸어 “이거 아빠가 그리는 거 아냐. 죽어야 할 강철이 살아나면서 스토리가 저절로 진행되고 있는 거라고!”라며 불안해했다. 박수봉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녀는 “‘W’의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니까. 진짜 강철이 사는 세계!”라고 소리쳤다.

전화를 끊은 오연주가 만화 속 강철을 바라보며 “날 찾아서 어쩌려고? 왜 내가 당신 인생의 키가 되는 건데?”라고 묻는 모습에서 첫 회가 마무리됐다.
1. 최고의 상상력이 만든 차원이 다른 재미!
〈W〉에는 신선함과 새로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특출 난 아이디어가 살아 숨 쉰다. 스스로가 웹툰 속 인물임을 모르는 남자 주인공과, 그 웹툰 주인공을 영원한 이상형으로 삼으며 광팬을 자처하는 현실세계 여자 주인공이 웹툰에서 만나는 기상천외한 스토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자극한다.

이제껏 국내 드라마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기발한 발상은 〈W〉가 가진 강력한 무기로,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할 토대가 된다. 웹툰 속 인물답게 어마어마한 고스펙으로 중무장한 이들이 활보하는 2D 세계와, 이러한 세계로 빨려 들어간 진짜 ‘만뚫녀(만화를 뚫고 들어간 여자)’가 펼치는 스펙터클한 모험담, 그리고 이 같은 설정의 열쇠를 쥔 웹툰 작가의 비밀스러운 스토리는 로맨스, 서스펜스, 액션, 추리 등 다양한 장르의 쾌감을 모두 충족시키며 쉴새 없이 오감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롤러코스터 같은 재미로 시청자들을 열광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 특급 제작진 집합! <나인>의 송재정 작가+<그예>의 정대윤 감독, 일낸다!
이 같은 최고의 상상력은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인현왕후의 남자> 등을 통해 특별한 설정을 기가 막힌 솜씨로 풀어내는 데 능한 송재정 작가와, <그녀는 예뻤다>로 남녀 배우의 ‘케미’를 극대화 시키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정대윤 감독의 손에 의해 펼쳐지게 된다.

전작들을 통해 믿고 보는 제작진이라는 신뢰감을 형성하며 〈W〉 제작 발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벌써 수개월 째 한 마음으로 현실과 웹툰이라는 두 개의 세계를 드라마틱하게 구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정대윤 감독은 실사와 일러스트가 수시로 넘나드는 〈W〉의 설정을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특수 촬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돕겠다는 각오다.

정대윤 감독은 “송재정 작가는 굉장히 치밀하다. 지문 한 줄까지도 고심해서 쓴 티가 역력하다. 또한 문장 한 줄 단어 하나를 수정할 때도 전체의 맥락을 모두 고려할 줄 아는 정말 드문 통찰력을 가진 작가다. 조금만 삐끗해도 무너지기 쉬운 장르물을 완성도 있게 써온 필력은 그런 지독한 치밀함과 통찰력에서 기인했다고 본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송재정 작가는 “정대윤 감독의 전작을 보면서 굉장히 대중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느꼈다. 로맨스를 젊은 감각으로 아름답고 싱싱하게 그려내는 능력에 가장 기대가 크다. 피가 낭자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대중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할 수 있는 러브스토리, 한 여름 밤의 꿈같은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님 감각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며 파이팅을 다졌다.

무엇보다 <해를 품은 달>부터 <최고의 사랑>, <킬미힐미>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팀워크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MBC의 VFX(Visual FX, 시각적인 특수효과) 및 모션그래픽 팀 20여 명이 공을 들였고, tvN <시그널>의 음악을 담당했던 김준석 음악감독까지 힘을 모아 〈W〉의 완성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3. 이종석+한효주, 상남자 매력에 호소력 짙은 연기력으로 뭉쳤다!
웹툰 캐릭터 강철로 변신한 배우 이종석과, 현실세계의 흉부외과 의사이자 강철의 광팬 오연주로 분하는 배우 한효주는 〈W〉를 통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에서 삶의 굴곡을 딛고 방송국을 소유한 슈퍼재벌이 되기까지 드라마틱한 인생 여정을 가진 강철 역을 연기하는 이종석은 액션과 추격, 카체이싱 등 거친 남성성이 분출되는 장면을 다수 소화하며 소년 같은 외모로 상남자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종석의 디테일하고도 파워 넘치는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흉부외과 의사이자 ‘강철 덕후’로 등장하는 오연주 역의 한효주는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외형에 만화 주인공에 열광하는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로 변신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무엇보다 한효주는 웹툰 세계로 뚫고 들어가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비현실적 설정을 시청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하는 섬세한 연기력이 요구되는 상황. 다년간 스크린에서 다진 호소력 짙은 연기로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든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효주는 현장에서 ‘믿고 보는 한효주’로 불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정대윤 감독은 “이종석-한효주 두 사람이 함께 붙는 신은 어딘지 모르게 달달한 느낌이 나고 케미가 좋다. 올 하반기 최강의 남녀케미를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철연주’ 커플의 찰떡궁합 케미에 대한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송재정 작가 역시 “아무도 생각해 본적 없을 이종석-한효주, 두 배우의 조합이 신선한 설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 사람은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러브스토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W〉는 현실 세계의 의사 오연주와 웹툰 ‘W’ 속 주인공 강철(이종석)이 서로 다른 차원을 교차하며 벌이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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