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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제10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백종헌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사입력: 2016/06/13 [09:53]  최종편집: kyungi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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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 제10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백종헌 의원(영통1·2·태장동) 
   

제10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백종헌(영통1·2·태장동) 의원이 지난달 31일 의원총회에서 선출됐다.

재선인 백종헌 대표는 제10대 수원시의회 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공동주택지원 및 관리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남은 2년 동안 더민주의 안살림은 물론 의회 내 협상과 정책결정 과정에서 대표 역할을 맡는다.

현재 수원시의회 의원은 모두 34명이다. 더민주 17명, 새누리 16명, 국민의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9일 의원 사무실에서 백종헌 대표를 홍재언론인협회(회장 장명구, 뉴스Q)가 만났다.

- 제10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 소감은?

그동안 시의원을 하면서 공격수 역할을 해왔는데 수비수 역할을 해야 할 듯하다. 조심해야 되겠다. 많이 도와 달라.

엊그제 의원총회를 했다. 의장이나 상임위원장 선출도 중요하지만 시의회 운영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자고 했다. 그것을 정리해서 의장 후보들에게 드리면, 의장 후보들이 공약도 좀 할 거 아니겠냐고 했다. 그런 것이 반영될 수 있게 해야 한다.

- 전반기 원 구성할 때 새누리당과 심각한 갈등이 있었다.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의장 선출 및 상임위 배분에 대한 구상은?

그런 것들이 당 대표를 맡은 이유 중 하나다. 국회나 경기도의회는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교섭단체끼리 합의를 하면 원사이드로 간다. 

하지만 수원시의회 운영에서 당 대표 권한은 협상까지만이다. 약간 세미식으로 돼 있다. 심지어 국회를 보면 상임위 배정 권한까지도 다 가지고 있다.

원하는 상임위에 못 들어갔을 때 위원회에 들어가게라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도시환경위 못 들어간 의원은 도시계획심의위에 넣어준다든가 하는 식으로 당 대표가 컨트롤해 밸런스를 맞추면 된다.

당 대표에게 모든 것을 조절할 권한을 주지 않은 것에 문제가 있었다. 권한을 가지고 협상을 해야 하는데, 협상을 해놓으면 주변에서 발목을 잡기도 한다.

-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석이다. 후반기 의장 후보와 관련해 논의된 바는 있나? 현 의장이 또 후보로 나온다는 말도 들린다.

현 의장님이 다시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선 의원 중 하실 분들이 없으면 모르지만 3선 의원 등 다선 의원이 있다. 어울리지 않는다. 한번 만나서 말씀드리겠다.

- 올해부터 행정사무감사가 7월에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

12월에 회계연도가 폐쇄되기 때문에 12월과 1월은 굉장히 바빠지는 시기다.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바로 예산 심의가 따라온다.

앞으로 중앙정부도 6월에 국정감사를 받을 것이다. 6월, 7월에 행정사무감사를 하면 행정사무감사를 바탕으로 예산이 반영돼 예산 심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최대 현안인 지방재정개편안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으로 이를 저지하기 위한 계획을 말씀해 달라.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집권당은 새누리당이다. 당대 당으로 지방재정개편안 철회운동을 하는 것보다 시의회 차원에서 하는 게 좋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못했다. 의장이 중심이 돼서, 의회가 중심이 돼서 하는 것으로 전환할 것이다.

- 다른 시의회에선 의원들이 삭발을 한다고 한다. 수원시의회는 어떤가?

저는 삭발을 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의원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

- 더불어민주당 대표이기 전에 영통1·2·태장동 지역구를 대표하는 시의원이기도 하다. 앞으로 지역구 활동 계획은?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끊임없이 관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여성분 위주로, 댄스, 배드민턴 등 땀 흘리는 활동 위주로 지역공동체가 바뀌고 있다. 또한 기존에 지역주민들이 교육 얘기를 많이 했다면 이제는 먹거리에 대한 신뢰가 중요해졌다. 무엇을 해드리는 게 좋을지 적극적으로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다.

- 수원시의회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나름대로 가지고 계신 의정철학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다. 민주주의를 한다고 하면 시장이 아니라 시의회가 가장 중요하다.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토론하고 중재하고, 그래야 공직사회도 잘 굴러가고 시민들도 따른다. 거수기나 되고 명분이나 만들어주는 것은 바뀌어야 한다. 

-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기자 분들에게 부탁드린다. 수원시의회에는 의원이 5명~6명은 더 있어야 한다. 수원시의회 의원수는 최다인 경우가 48명이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07년 34명으로 줄었다.

국회의원 선거구가 5석으로 늘었다. 인구수도 120만명이 넘었다. 의원수를 늘려 지방자치 활성화가 될 수 있게 도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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