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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제10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민한기 새누리당 대표
“수원시의회 후반기, 소통으로 좀더 ‘큰 정치’ 하겠다”
기사입력: 2016/06/12 [23:12]  최종편집: kyungi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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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  제10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된 민한기 의원(세류1·2·3동)

제10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새누리당 대표로 지난 1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민한기(세류1·2·3동) 의원이 선출됐다.
 
4선인 민한기 대표는 제9대 수원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문화복지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의원연구단체인 ‘수원시 관광상품 개발 연구회’에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연구한 바 있다.
 
남은 2년 동안 새누리당의 안살림을 비롯해 의회 내 협상과 정책결정 과정에서 대표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수원시의회 의원은 모두 34명이다. 더민주 17명, 새누리 16명, 국민의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9일 의원 사무실에서 민한기 대표를 홍재언론인협회(회장 장명구, 뉴스Q)가 만났다.
 
- 제10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 소감은?
 
요즘 새누리당 의원들의 어깨가 축 처져 있다. 지난 4.13 총선에서 수원시의 경우 아주 참패를 했기 때문이다.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무겁다.
 
새누리당 의원 분들이 현명해서 잘 대처하리라 믿는다. 저 역시 중진의원으로서 의원님들을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
 
- 국회의원이 없으니 사실상 새누리당 수원시 총대표인 셈이다.
 
그렇다. 그래서 정례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은 물론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수원시 각 지역구 위원장 등 모든 분들과 소통하겠다.
 
새누리당 대표로서 새누리당의 목소리를 전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 제10대 수원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심각한 갈등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의장 선출 및 상임위 배분 등에 대한 구상은?
 
전반기에는 의원들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누구를 탓할 것 없이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부족했다.
 
‘큰 정치’를 해야 하는데 이기주의적인 생각을 갖다보니 상생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전반기에는 반쪽짜리 의장이 선출됐다.
 
역대로 전례가 없는 의장 선출이었다. 저도 중진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강행 자체도 문제고 서로 조그만 더 소통하면 되는데 말이다. 대화를 나눠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수원시의회 의정사에 오점을 남겼다.
 
- 후반기 의장 선출에서도 전반기 때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온다.
 
대책은 서로 소통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서로 소통해서 지방의회지만 좀 큰 정치를 해야 한다. 서로 조그만 것 가지고 아웅다웅할 게 아니라 큰 정치를 하자는 것이다. 서로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
 
- 만약 전반기 때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무조건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풀어가자고 했다. 합의를 하더라도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소통하자는 것이다. 제가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그렇게 얘기했다. 전반기와는 분명 다를 것이다. 수원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실 의향은?
 
아직 더불민주당과 한 번도 의장 선출에 대해 얘기해 보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아무것도 구체적인 안이 없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어떤 안이 나오느냐를 보고 협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저는 민주주의 원칙 하에 다수석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단 그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다.
 
또한 전반기 때처럼 의원 18명만이 뽑은 의장이 아니라 의원 34명 모두가 축하하는 의장이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무튼 더불어민주당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의장단 후보를 내느냐에 따라, 저희 새누리당이 합치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될 것이다.
 
- 제10대 수원시의회 전반기에 대해 평가한다면?
 
수원시의회가 정당, 정파 중심으로 가서는 절대 발전할 수 없다. 그렇다보니 많이 퇴보돼 있다. 4선을 하면서 이렇게 폐쇄적인 의회는 여태껏 보지 못한 것 같다. 계속 퇴보하고 있다.
 
마치 수레바퀴가 한쪽만 굴러가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계속 삐뚜로만 가고 있다. 시 집행부는 계속 앞서가고 시의회는 따라가는 형식이다. 정당정치를 하다보니 이렇게 되는 것이다. 제10대 수원시의회 들어 더욱 그런 것이 보이고 있다.
 
- 그렇다면 후반기에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인가?
 
소신있는 의원들의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당 대표로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좀더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
 
전에는 무슨 사안이 있을 때만 만나고 했는데, 의원모임도 자주 가질 생각이다. 한 달에 한 번은 만나 스터디도 하고 그럴 생각이다.
 
- 지방재정개편안 논란이 최대 정치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은 무엇인가?
 
당 대표가 되고 나서 의장님을 만나 면담을 하고 ‘왜 지방재정개편안 문제를 당대 당으로 가느냐?’고 물었다. 수원시를 위한 일인데 당으로, 정치적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분명히 그러한 입장을 전했다. 수원시의회가 있는데, 떼거리 정치를 하는 것은 용납 못하겠다.
 
서울 단식농성장에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살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키우고 박근혜 대통령이 죽이는 지방자치를 함께 지키겠습니다!’라는 내용이다.
 
이런 플래카드를 내걸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오라고 하면, 이것은 오라는 것인지 오지 말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의장님에게도 ‘새누리당이 설 자리가 없도록 원인을 제공 한 것이니 협조를 안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시민들을 위한 일인데 왜 새누리당이라고 안 나서겠냐? 안 나서는 게 아니다. 그래놓고 새누리당은 왜 안 나서느냐고만 한다.
 
지방재정개편안 철회 운동의 순수성을 잃어버렸다. 시 집행부에서 정치적으로 너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방재정개편안 철회 운동을 순수성을 가지고 한다면 모든 것을 다하겠다.
 
얼마든지 방법론이 있다. 시민을 볼모로 해서, 시민을 동원해 물리력으로 막자? 그렇게 해결이 되나? 묻지 않을 수 없다.
 
- 4선 의원으로서 의정철학이 있다면?
 
‘다반향초(차를 반쯤 마셔도 향기는 처음 그대로)’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하자는 얘기다. 진실은 절대 왜곡되지 않는다. 진실은 다만 늦을 뿐이다.
 
진실을 가지고 일하면 지역주민들도 다 알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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