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수원영통청명단오제' 내달 4일 개최

김진일 | 기사입력 2016/05/23 [15:47]

제11회 '수원영통청명단오제' 내달 4일 개최

김진일 | 입력 : 2016/05/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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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4일 영통단오어린이공원에서 구민이 함께 누리고 즐기는 제11회 영통청명단오제가 열린다. 

지난 2005년 처음 실시된 영통청명단오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2015년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축소 개최되거나, 행사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올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전통을 계승하고 매탄, 영통, 광교 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마당으로 열릴 예정이다.

영통청명단오제는 오래전부터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이어오던 마을사람들의 연중무병과 평온무사를 빌던 제사(祭祀)가 1994년도부터 영통‧영덕지구 신시가지가 형성되고 타 지역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기존 마을공동체의 모습이 사라지자 이를 안타까워하던 뜻있는 주민들이 현재 단오어린이 공원의 느티나무에서 당산제를 지내게 되면서 지난 2005년 동 주민센터와 연계하여 영통청명단오제가 탄생했다.

이번 제11회 영통청명단오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영통구 대표축제로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로 신나는 축제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당일 오전 6시 청명산 약수터에서의 단오제 보존위원회 제례위원들의 산신제를 시작으로 축제는 시작된다. 

단오제 제례위원들은 오전 9시 20분부터는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 앞에서 전문 전통의례가의 안내에 따라 주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올린다. 

이어 수원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개막식이 이어지고 10개동 주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이어질 민속경기(씨름, 그네뛰기) 다양한 체험행사, 먹거리, 사진전 등도 마련된다.

체험행사에서는 단오절의 전통풍습인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 손수건 가훈쓰기, 떡 메치기, 소달구지 여행, 민속놀이 체험 등 옛날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 T-broad 수원방송의 공개방송이 준비되어 다양한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구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여 많은 영통구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사고 있다. 행사 참여 문의는 영통구청(☎228-85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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