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서 56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거둬

용인시, 중소기업 10개 시장개척…230만달러 계약 전망

김진일 | 기사입력 2016/04/30 [14:45]

중국‧유럽서 56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거둬

용인시, 중소기업 10개 시장개척…230만달러 계약 전망

김진일 | 입력 : 2016/04/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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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최근 중국과 유럽에서 열린 상품교역회와 시장개척단에 관내 10개 중소기업을 파견해 56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중국 광저우 교역회 춘계1기 전기·전자분야와 체코·루마니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것으로, 이중 230만 달러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지난 15~19일 중국광저우에서 열린 ‘수출입상품교역회’에는 ㈜백산엘엔티 등 5개사를 파견해 220건의 바이어 미팅과 20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6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전시회는 총 6만개의 전시부스에 2만4천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상품전으로 유명하다. 이 전시회에 참가한 5개 기업은 1년내 100만 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ED조명업체인 ㈜백산엘앤티는 중국의 유력 LED조명업체의 큰 관심을 받고 한·중 합자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오희수 백산엘앤티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업 분야의 최신 정보와 기대 이상의 바이어 미팅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시는 또한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7~23일 체코와 루마니아에 ㈜알토켐 등 5개 중소기업의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360만 달러에 달하는 제품상담을 진행했다. 이번에 파견된 기업의 제품은 배선용 차단기, 정형외과용 부목, 실리콘 칫솔, 휴대폰 액정 필름 등으로 이중 약 130만 달러의 제품이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뿐 아니라 해외전시회 참가 확대, 해외지사화 사업, 인터넷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기업들이 상당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다음달에도 중국시장개척단을 파견하며, 7월 상해유아전시회, 9월 동경 국제선물용품 전시회, 10월 인도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잇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참가기업과 모집 일정 등은 용인시홈페이지 경제란을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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