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후보 등록

12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회견,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 향해, 대선 승리 위해 뛰겠다”

서기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7/12 [14:56]

김문수,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후보 등록

12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회견,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 향해, 대선 승리 위해 뛰겠다”

서기수 기자 | 입력 : 2012/07/12 [14:56]
▲     ©경인투데이
-경선 슬로건, <마음껏!대한민국>:마음껏 자유와 행복 누리는 나라

-“자유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되어야”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 없이는 경제 민주화도, 복지국가도, 개인의 꿈도 이룰 수 없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2일 오후 2시 새누리당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제 18대 대통령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김 지사는 새누리당 사무처에 들러 경선후보 등록을 하고, 당사를 돌며 당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후보는 내달 20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후보경선 전당대회까지 민생현장 곳곳을 누비며, 2010 6·2 지방선거 때 보여준 <더 낮은 곳에서 , 더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선거운동을 벌인다.

특히, 20일 오후 3시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1층 아모리스 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날 경선참여 발표문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을 향하여,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경선 참여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가 이날 발표한 대한민국의 국가 목표는 선진 통일강국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통일의 비전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데, 규제 일변도로 기업을 옥죄려고만 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며 “ 기업활동의 자유를 적극 보장하고,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걷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출마결심과 관련, “오랫동안 깊이 생각한 끝에 모든 것을 비우고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가 이날 공개한 선거운동 슬로건은 <마음껏! 대한민국>으로, 규제 대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한민국, 국민이 원하는 일자리도, 교육도, 보육도 최대한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김 후보의 의지를 담았다.

김 후보는 자신이 꿈꾸고,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을 “東西, 南北, 貧富, 勞使, 男女, 老少,(동서, 남북, 빈부, 노사, 남녀, 노소) 모두가 손잡고 함께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행복한 나라, 기회가 넘치는 선진 통일강대국”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기적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선택하고 지켜낸 국민들의 헌신, 수출을 위해 흘린 국민들의 피와 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이룩하려는 시민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 없이는 경제 민주화도, 복지국가도, 개인의 꿈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 통일은 대한민국이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이라며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룩해서 3대 세습독재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2천4백만 북한 주민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선진 통일강국의 비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과제로 첫째 정치개혁과 선진화를 통한 민주화의 완성, 둘째,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의 확대, 그리고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이룩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스무살 대학생이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청계천의 다락방에서부터 3선 국회의원, 재선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인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을 선진 통일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길에 저를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낮은 곳에서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불통과 독선의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서민의 눈 높이에서 봉사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권력남용과 친인척 비리가 끊이지 않는,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정치개혁과 지방자치로 민주화를 완성할 깨끗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세부 공약으로, ▲경기도를 청렴도 1위로 끌어 올린 <淸廉永生 腐敗卽死> 신화를 바탕으로 청렴도 세계 10위 이내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난 4년간 대한민국 신규 일자리의 56%를 만들어 낸 경험으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으며, ▲복지와 교육, 의료, 일자리까지 통합해서 위기가정을 돌보는 무한돌봄의 성공을 바탕으로 현장맞춤형 무한복지의 시대 개막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가 되기를 꿈 꾼다.”며 “자유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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