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축구센터,2016년 U-17 춘계 한국 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우승

김진일 | 기사입력 2016/02/24 [13:27]

용인시축구센터,2016년 U-17 춘계 한국 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우승

김진일 | 입력 : 2016/02/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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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정찬민) 소속 신갈고는 지난 2월 10일부터 22일까지 경남 합천군에서 개최된 2016년 U-17 춘계 한국 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갈고는 이번 대회 서울의 전통 강호 언남고와 충남의 신평고 등과 한 조에 편성됐다. 예선 1차전에서 언남고를 2:0으로 물리치고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후 진행 된 신평고와의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한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다. 본선에 오른 신갈고는 광문고와 경기에서 3:0의 손쉬운 경기를 펼침으로써 8강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8강전 상대는 서울의 중대부고, 중대부고 역시 파죽지세의 신갈고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7골을 넣는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준결승 상대는 예선에서 13골을 몰아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서울의 강호 중경고, 준결승 경기는 이 대회 사실상 결승이나 다름없는 경기였다. 전반 초반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15분, 22분에 실점을 하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전반을 1:3으로 마친 선수들은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임했으며, 후반 시작과 함께 신갈고 코칭스텝은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으며 대 역전극의 서막을 열었다.
 
임재혁, 전승민, 이동건 선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5: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중경고는 자책골을 넣는 등 신갈고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결승행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결승에 진출한 신갈고는 예선 같은 조에 편성됐던 신평고를 상대로 2골을 넣는 윤병우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물리쳤다. 결승전은 점유율, 패스 성공률 등 신갈고가 월등히 앞선 경기로 진행됐으며, 신평고에 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이기범 감독과 이상헌 코치가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 선수상 김예찬, 최다 득점상 안주형, 골키퍼상 김홍진 선수가 수상했다.
 
한편,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중등부(용인FC원삼, 용인FC백암)는 경북 영덕군에서 개최된 제52회 춘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에 출전해 용인FC백암 선수단은 삼성블루윙즈천안과의 준결승전에서 시종일관 우수한 경기를 펼쳤으나 여러번의 찬스에서 골대에 막히는 등 불운으로 승부차기 패하며 3위에 입상했으며, 용인FC원삼 선수단도 8강전에서 부산 중앙중에 석패했다.

용인시축구센터 김길수 사무국장은 "이번 춘계대회는 김호 총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모두 설날 명절도 없이 대회를 준비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값진 땀의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선수단 및 코칭스텝에 축하의 박수와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이번 대회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4월 주말리그를 시작으로 새로운 경쟁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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