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레스피아 내 공연장 ‘포은아트홀’명칭 확정

용인 대표 공연장으로 의미 부여

김진일 기자 | 기사입력 2012/05/25 [19:59]

수지레스피아 내 공연장 ‘포은아트홀’명칭 확정

용인 대표 공연장으로 의미 부여

김진일 기자 | 입력 : 2012/05/25 [19:59]
금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499(죽전동 1003-43)에 건립되고 있는 공연장 명칭이 '포은아트홀'로 확정됐다.

해당 명칭은 용인문화재단이 공연관람객 대상 설문조사와 용인문화원 자문의견 등을 반영해 시에 제시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정몽주 선생의 호 ‘포은’의 명칭을 부여해 용인을 대표하는 공연장으로의 위상을 부각했다”며 “공연장이 포은대로에 위치해 있는 지역적 특성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매년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 포은 선생 묘역 일대에서 개최하는 포은문화제가 올해 10회를 맞아 용인을 대표하는 전국 최고의 문화축제로 미래 발전 비전을 설정한 점에서 ‘포은’의 명칭이 문화예술 진흥을 통한 예향 용인의 정체성 회복과 지역 간 통합과 화합을 기원하는 상징성을 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포은 아트홀」은 친환경 하수처리시설인 수지레스피아 내 건립되고 있다. 연면적 1만3882.59㎡, 지하 2층 지상4층 규모로 1,200여 석의 객석과 최첨단 무대시스템을 갖춘 용인시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올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공연장 완공 후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할 계획으로 그동안 대규모 공연장이 없어 제공하지 못했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 시민들이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 포은문화제는 태종 6년(1406) 포은 선생의 묘를 개성 풍덕에서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천장하던 중 지금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이르렀을 때 회오리 바람이 일면서 명정이 날아 지금의 처인구 능원리 묘역에 떨어진 것을 선생의 넋이 점지한 장소로 받아 들여 이곳에 묘를 모신데 기원하고 있다.
 
매년 천장행렬, 추모제례 등 선양 행사와 각종 경연대회, 문화공연 등 전통과 현대적 문화요소가 조화된 종합축제로 열린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