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봄바람엔 팔랑팔랑 요트가 제격!

화성&씨그렌트 해양아카데미, 10월까지 요트학교 운영
보험료․교재비 1만원 외 전액 무료

김진일 기자 | 기사입력 2012/05/09 [16:52]

살랑살랑 봄바람엔 팔랑팔랑 요트가 제격!

화성&씨그렌트 해양아카데미, 10월까지 요트학교 운영
보험료․교재비 1만원 외 전액 무료

김진일 기자 | 입력 : 2012/05/09 [16:52]
한 주간 쌓인 스트레스를 요트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싹 날려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골프, 등산에 이어 나만의 차별화된 레저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요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동안 요트는 상류층만 즐길 수 있는 고급스포츠로 인식하는 이가 많았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저렴한 비용으로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마리나 시설인 화성 전곡항에 위치한 화성&씨그랜트 해양아카데미(지도교수 유흥주)는 오는 10월말까지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요트학교를 운영한다. 화성&씨그랜트 해양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은 딩기요트와 카약ㆍ레프팅 과정, 크루저 요트 과정이 있으며, 보험료와 교재비 1만원을 제외한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요트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딩기요트는 엔진과 선실이 없으며, 오로지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항해한다. 화성&씨그랜트 해양아카데미의 딩기요트 과정은 중학교 1학년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하루 30명씩 교육을 진행한다. 딩기요트의 구조와 명칭, 추진 원리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장비와 부품을 부착시키는 범장법에 대한 육상교육, 배가 뒤집혔을 때(캡사이즈)의 대처법, 방향 전환법 등에 대한 해상 교육으로 구성되어있다.

카약은 다리를 앞으로 하고 앉아 양쪽 끝에 날이 달린 양날 노를 좌우로 번갈아 젓는 배다. 레프팅은 고무보트를 이용하여 강, 하천, 바다에서 노를 저으며 물의 흐름을 타며 항해하는 보트다. 화성&씨그랜트 해양아카데미의 카약ㆍ레프팅 과정은 하루 40명씩 교육을 진행하며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이면 혼자서, 대상 연령 미만은 보호자와 함께 참여가 가능하다. 해상안전교육, 구조와 명칭에 대한 이론 교육과 매듭법을 교육한 후 카약 혹은 래프팅 실전에 들어간다.

크루저 요트는 선실이 있고 입ㆍ출항과 긴급 상황 시 쓸 수 있는 소형 보조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크기는 24피트 이상인 요트다. 크루저 요트 과정은 모든 연령대가 참여 할 수 있고 해상 안전교육 후 전곡항과 제부도를 왕복 1시간 운행하는 세일링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하루 15명씩 6월부터 10월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요트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 씨그랜트 사업단 홈페이지(ggsg.3way syste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경기국제보트쇼가 개최된다. 국내외 럭셔리 요·보트는 물론, 수상스키, 피싱,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레저 장비와 함께 마리나, 해양스포츠 관련시설, 해군 참수리호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요·보트 승선, 카약 체험 등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니, 평소 요트와 보트,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경기국제보트쇼에 한번 방문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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