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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시 공동화장장 건립 놓고 수원·화성 주민간 ‘충돌’
기사입력: 2015/04/22 [12:52]  최종편집: kyungi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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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 21일 오전 9시께 숙곡리의 한 주민이 서수원 주민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가려하자 몸으로 밀치고 있다.    © 경인투데이

화성시 등 5개시가 매송면 숙곡리에 건립 예정인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놓고 이를 반대하는 서수원 일부 주민들과 찬성하는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주민들이 충돌했다.
 
21일 오전 9시께 기자회견장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10여명의 숙곡리 주민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들은 회견장으로 가는 취재기자들과 사진기자들의 진입을 가로 막았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숙곡리 주민들은 기자들을 향해 “당신들 같은 기자들은 필요 없다”며 막말도 서슴치 않았다.
 
잠시 후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는 서수원주민들이 나타나자 길목을 차로 막고 피켓을 빼앗아 집어 던졌다. 숙곡리 주민들은 서수원주민들을 향해 “이 길은 당신들 같은 사람들은 출입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실랑이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수원 주민들이 본격적으로 회견장으로 밀고 올라오면서 주민들 간의 몸싸움은 끝났다.
 
같은 날 9시 30분께 매송면 숙곡1리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부지 기자회견장에는 화성시를 비롯 5개시 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는 정미경 의원과 서수원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되자 자칫 화장시설건립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5개시 단체장들은 기자회견에서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사업을 안전하게 추진하겠다” 며 환경오염이나 건강피해가 없는 안전한 시설 건립을 약속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과학적인 검증결과 수원 연화장, 세종 은하수공원, 용인 평온의 숲 등 화장시설이 환경오염과 건강피해가 없고 지가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화성시 등 5개 시는 계획대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관사를 장사시설 인근에 건립하는 것도 검토하고, 부지면적의 2/3를 공원, 녹지, 산책로, 정원 등으로 꾸미고 외국 사례를 벤치마킹해 문화·체육·예술인 묘역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 등 5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은 2017년 조기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212억 원을 각 지자체가 공동부담 해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6,440기, 자연장지 38,200기 등 종합 장사시설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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