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의 2015년, 시벨리우스의 생애를 노래하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백혜선 협연

김진일 | 기사입력 2015/04/20 [15:21]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015년, 시벨리우스의 생애를 노래하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백혜선 협연

김진일 | 입력 : 2015/04/20 [15:21]
▲     © 경인투데이

2010년 베토벤(L.V.Beethoven), 2013년 차이콥스키(P.I.Tchaikovsky), 2014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Strauss) 등 작곡가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015년 메인 테마는 시벨리우스(J.Sibelius)이다.

1865년 탄생한 시벨리우스는 ‘북유럽의 베토벤’, ‘관현악의 거장’이라고 표현되며, 베토벤 이후 교향곡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다. 탄생 150주년을 맞이한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전곡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을 연주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시리즈의 시작은 5월 7일(목)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시벨리우스 3 & 베토벤 5’라는 부제로 준비된 이번 공연에서는 시벨리우스가 1907년 헬싱키에서 초연한 [교향곡 제3번 다장조 작품52]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그때까지의 2개의 교향곡과 달리 대규모적이고 풍요로운 후기 낭만파 및 낭만주의 민족악파의 영향이 많이 사라지고, 절약된 편성의 오케스트라를 간결하게 구사한 명쾌하고 가벼우며 응축도 높은 표현으로 시벨리우스 교향곡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명작이다.
 
이와 함께 연주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내림마장조 작품73 ‘황제’]는 가장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임과 동시에 웅장하고 장대한 매력으로 교향곡 못지않은 대곡이라고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피아노의 여제 백혜선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첫 번째 협연을 준비하며 그녀만의 화려한 스케일과 심오하고 섬세한 음악세계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예술감독 김대진의 치밀한 해석,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함께 선보일 화려한 앙상블,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만의 차원이 다른 테크닉이 펼쳐질 제237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 3 & 베토벤 5’는 2015년 5월 7일(목)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진행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라이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