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길 의원은 5월 임시회 회기 중 공개 사과하라!

경인투데이 | 기사입력 2012/05/07 [22:42]

윤태길 의원은 5월 임시회 회기 중 공개 사과하라!

경인투데이 | 입력 : 2012/05/07 [22:42]

윤태길 의원이 망언이 날이 갈수록 도를 넘어서고 있다.




4월2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와 관련된 발언이 있은 후 경기도정은 날이 갈수록 혼란과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사직 유지와 관련한 오락가락 행보 그리고 관건 선거에 해당하는 공무원의 선거 개입과 이로 인해 해당 공무원 3명(총무과 1명, 기획담당관실 2명)이 4월30일과 5월1일 각각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완전히 망가지고 있다.




이에 5월1일 본회의장에서 김현삼 의원과 강득구 의원은 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를 비판하고, 도민에 대한 사과와 지사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윤태길 의원은 5월2일 본 회의장에서 ‘민주통합당 전 도당위원장인 모 국회의원을 포함해서 한두 분이 김문수 지사 사태와 관련하여 지령을 내렸다’ ‘이에 야당 의원들이 그 지령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을 자행하였다.

 

한편 김현삼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지령”이란 말이 갖는 뉘앙스가 음모적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지 않은 언어임을 지적’하였고, 또한 ‘의원이 본 회의장에서 발언을 할 때는 본인의 소신과 철학 등에 따라 발언하는 것인데 마치 “지령”을 받아 발언하는 것으로 발언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하며 ‘5월 임시회 기간 중 공개적인 사과를 요청하고 만약 사과가 없을 경우 민주통합당 차원에서 경기도의회의 공식기구를 통한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발언하였다.




이에 5월3일 윤태길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사과발언은 일체 없이, “지령”은 ‘주변의 기자님들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들은 내용이고 여기 계신 민주통합당 의원님들도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라고 발언하였다.

 

의원이 본 회의장에서 발언을 할 때는, 특히 어떤 사례를 들 때는 그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 그러나 윤태길 의원은 5월2일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발언함으로써 자신의 발언을 객관화시키고 일반화시켜 버렸다.

 

그러더니 5월3일 신상발언을 통해서는 ‘주변의 기자님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들었다’며 책임을 기자들에게 떠넘기는 비겁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윤태길 의원은 민주통합당을 향해서는 ‘차기 경기도지사 자리에 연연한 꼼수정치 등을 중단하라’고 발언하여 공당인 민주통합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을 자행하였다.




민주통합당은 윤태길 의원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5월 임시회 회기중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윤태길 의원은, ‘민주통합당 전 도당위원장인 모 국회의원과 한두 분’이 누구인지, 그리고 야당의원들이 누구로부터 “지령”을 받았는지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민주통합당은 “꼼수정치” 운운함으로써 공당의 명예를 훼손시킨 점과, 김문수 지사의 대권 도전 선언과 관계되어 발언한 해당 의원들을 “지령” 운운함으로써 반 지방자치적, 반 의회적 행태를 보인 윤태길 의원의 망언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만약 윤태길 의원이 이에 응하지 않을 시 민주통합당은 윤태길 의원을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여 그 책임을 심도 있게 묻도록 할 것이다.




2012. 5. 7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