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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영상] 화성시 화장장, 수원주민들 반발로 ‘곤혹’...환경오염 최소화 적극해명
정미경 의원,"수원시장이 나서라"
기사입력: 2015/01/27 [13:21]  최종편집: kyungi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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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화성시가 경기서부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뜻밖의 복병을 만났습니다.
 
바로 인근 수원의 금호동 주민들과 이곳을 지역구로 둔 정미경 국회의원의 반대 때문인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이곳은 화성시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설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입니다.
 
화성시를 비롯해 부천·안산·시흥·광명 등 5개 시가 공동으로 약1200억 원의 비용을 부담해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저녁 7시 30분 수원 금곡동 가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장장 반대 주민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화성시는 대규모 화장장을 건립하면서 인근 주민과는 단 한마디 설명이나 동의를 받지 않았다며 화장 소각과 냉각과정에서 발생이 불가피한 유해물질로 심각한 환경권과 생활권마저 위협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삼석 [화장장 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화장장의 제일 큰 문제는 유해화학물질이 주민들의 생활을 위협하는 생활권 침해 환경권 침해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청회에는 주민 7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정미경 의원도 이곳을 찾아 화장장의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녹취-정미경 국회의원 [새누리당, 수원 권선구]
“불행하게도 수원시가 우리 편이 아닌 것 같아요. 이게 지금 문제예요. 그런데 화성시가 여기에다가 화장장을 만들려면 두 가지 난관을 극복 해야 돼요. 첫 번째는 그린벨트를 풀어야돼요. 그린벨트는 국토해양부에서 풀어야돼요. 또 하나는 투자심사를 받아야 되는데 투자심사는 행정자치부의 승낙을 받아야 돼요. 그래서 저는 이미 국토해양부와 행자부에게 서면을 보냈어요. 답변 받았어요. 수원시민과 협의하지 않고는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정 의원은 이어 금호동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수원시는 침묵하고 있다며 수원시의 입장표명을 촉구 했습니다.
 
녹취-정미경 국회의원 [새누리당, 수원 권선구]
“가장 좋은 건 수원시장이 반대하면 제일 좋아요. 그런데 그게 안 되니까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거예요. 시장님을 설득해 주세요.”
 
금호동 주민들은 환경오염을 이유로 들며 지역이기주의가 아님을 강조 했습니다.
 
인터뷰-이은주 [금호동 주민]
“이곳에 사는 이유가 맑은 공기인데 너무나 유해한 가스가 1.6Km 반경에서 날아온다고 하니까 반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유해가스는 우리가 더불어 살아야 할 존재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파괴하는 겁니다. 이것은 절대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화장장 건립 비상대책위원회 김삼석 위원장은 화장시설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 하라고 요구 했습니다.
 
인터뷰-김삼석 [화장장 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칠보산의 공기가 좋아서 살고 있는 여기에 이사 온 사람들 10만 여명의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화장장은 매송면 숙곡리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또 화성시가 화장장 이전을 하지 않을 경우 학생들의 등교거부도 모색하고 있다며 경고 했습니다.
  
인터뷰-김삼석 [화장장 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부모들은 등교거부로 답을 드릴 겁니다.”
 
이처럼 금호동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화성시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무엇보다 환경권 침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의견에 “우려하는 심각한 환경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반론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장병순 화성시 장묘문화팀장
“최근에 설치된 화장장시설을 보면 대기환경보전법과 관련된 행정법이 강화 됐기 때문에 최신화장시설 수치들을 보면 과거 이전에 설치된 화장장보다는 오염수치 부분들이 적게 나오는 게 사실입니다.”
 
또한 장사시설이 들어설 숙곡리 주민들은 수원 금호동 주민들의 반대에 대해 지역이기주의 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필창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이장]
“호매실 주민들이 반대하는 것은 저희는 이해 할 수 없고요. 환경오염을 이유로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것 같은데 이런 건 호매실동 주민들이 자세히 아셔서 대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매송면에서도 비상대책을 세워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입니다.” 
  
님비현상을 극복한 사례로 해외언론에 까지 소개된 화성종합장사시설
이번엔 수원 금호동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경인투데이 김이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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