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반도체 후공정’ 테크엘 본사 품는다…450억 투자 유치화성서 오산으로 본사 이전 및 신규 투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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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 오산시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전문 기업인 ㈜테크엘의 본사와 투자를 유치하며 ‘반도체 특화도시’ 구축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17일 ㈜테크엘과 본사 확장 이전 및 신규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과 기업의 중장기 확장 계획이 맞아떨어지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엘은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메모리 패키징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온 강소기업이다. 글로벌 IT 기업뿐만 아니라 최근 급성장 중인 전기차(EV)와 첨단 IoT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연 매출 1조 7,500억 원 규모의 BH그룹 소속 핵심 계열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재 화성시에 사업장을 둔 테크엘은 본사를 오산시로 이전한다. 또한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450억 원을 투입해 계열사 사업장을 확장하는 등 신규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테크엘은 기존 220여 명의 인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인력 50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특히 신규 인력 채용 과정에서 오산시민 우선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오산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이행되어 지역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