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역사 바로 세우기 앞장”광복 80주년 맞아 경기도지사 관저서 오찬…“독립운동 정신 계승”
이날 도담소에는 계봉우 선생의 손녀 계 다찌야나(75) 씨와 외증손자 박유리(50) 씨 등 카자흐스탄·중국·키르기스스탄에서 온 후손들이 참석했다. 이동화 선생, 허위 선생의 후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국내에서는 김종진 선생의 손자인 김호동 광복회 경기지부장, 오희옥 지사의 아들 김흥태 씨, 안중근 의사의 외 현손녀 최수아 양과 부친 최재황 씨가 참석했다.
김 지사는 “집으로 초대한다는 것은 특별한 환영과 진정성을 담은 것”이라며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경기도는 중앙정부나 어느 지방정부보다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독립기념관 건립 계획과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선정 사업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역사 바로 세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후손들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위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 씨는 “광복절은 가장 중요한 날”이라며 “한국이 통일돼야 독립운동이 완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계 다찌야나 씨는 “할아버지는 한국에 오고 싶었지만 시대 상황상 오지 못하셨다”며 “후손들이 대신 고국을 밟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찬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연대와 화합을 상징하는 편수(사각만두), 골동반, 망개떡 등이 제공됐다. 참석자들에게는 경기도 명장이 제작한 도자기 선물이 전달됐으며, 도자기 안쪽에는 “광복 80년, 독립운동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김 지사는 “후손들이 고국과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독립유공자와 애국지사 후손들이 존경과 감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는 이번에 초청된 해외 후손들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과 지역사회 구성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며,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중 마지막 3명이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