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 이전, 반드시 이뤄내겠다!”[인터뷰]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 조철상 회장
|
![]()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 조철상 회장이 산수화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경인투데이] “우리는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 조철상 회장의 절박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다. 진심이 느껴졌다.
조 회장은 ‘화성 범대위와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대화는 모든 갈등 해결의 출발점이다”라며, 이 같은 확답을 내놨다.
조 회장은 이어 “그 만남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라며 “감정적 대립보다는 ‘어떻게 하면 수원과 화성이 함께 발전할 수 있을까?’를 중심 주제로 삼아 공정하고 합리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수원군공항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다짐하는, 조 회장을 10일 오전 시민협의회 사무실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
- 시민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지난 1년간의 소회는?
돌이켜보면 지난 1년은 참으로 치열한 시간이었다. 수원군공항 이전이라는 시민들의 숙원을 실현하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뛰어왔다.
때로는 벽처럼 느껴지는 현실 앞에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응원과 협력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라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의 정신으로 앞으로도 묵묵히, 꾸준히 걸어가겠다.
- 회장 취임 이후 시민협의회의 변화 지점은 무엇인가?
2024년 한 해 동안 시민협의회는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특히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줄이고, 많은 시민이 이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힘썼다. 그 결과로 염태영 국회의원의 고도제한 완화 법안이 발의되었다.
또한 시민협의회는 총 84개의 단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다양한 지역 행사와 축제에 참여해 많은 시민과 직접 소통해 오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왜 필요한지 더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시민들 사이에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였다.
- 2025년 사업 계획이 궁금하다.
시민협의회는 올해 군공항 이전에 대한 필요성을 더 많은 분과 나누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국방부, 국토부 등 정부 기관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도 추진한다. 화성지역 시민단체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을 이어가려 한다.
아울러 군공항 이전 토론회에도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다. 지역 축제나 대규모 행사와도 연계해 많은 시민에게 이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소음피해보상 현실화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도 적극 확대, 시민분들의 기본권 보장에 앞장서겠다.
-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국방부가 화성시를 무시한 채 수원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시민협의회 입장은?
화성시민들의 우려와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다만, 수원군공항 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국가사업이다. 70년 넘게 피해를 입고 있는 수원, 화성 시민 모두를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시민협의회는 충분한 대화와 합의를 통해 상생의 방안을 찾길 희망하고 있다. 화성시와의 협력에도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
- 수원 시민협의회와 화성 범대위가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때가 된 것 같다. 만날 의향이 있는가?
물론이다. 대화는 모든 갈등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
- 만남이 성사된다면 어떻게 대화를 풀고 싶나?
그 만남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감정적 대립보다는 ‘어떻게 하면 수원과 화성이 함께 발전할 수 있을까?’를 중심 주제로 삼아 공정하고 합리적인 논의를 이어가고자 한다.
- 수원군공항 주변 수원시민과 화성시민들은 여전히 소음피해와 고도제한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시민협의회 회장으로서 시민들에게 한 말씀.
수원군공항 인근에 살고 계신 수원시민분들의 고통을 하루하루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소음, 고도제한, 재산권 침해 등 오랜 피해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참고 견뎌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시민협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보다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우고 협력하겠다. 소음피해보상 현실화, 고도제한 완화, 군공항 이전까지 반드시 이뤄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