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경인투데이]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5월 말 기준 64.6%로 이미 절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1일 시장 취임 2주년 기념사를 통해 “‘행복 도시, 희망 여주’를 만들기 위한 여정은 이제 반환점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여주시는 민선 8기 출범에 즈음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 관로 개설 사업을 계기로 정부의 규제와 대기업의 불공정에 맞서 SK하이닉스와 용수공급 상생 협약을 맺었다”며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단합된 힘으로 중앙정부와 대기업으로부터 규제 완화의 명분과 투자유치라는 실리를 모두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견이 분분했던 시 청사 이전과 혐오 시설로 여겨왔던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같은 오래 묵은 현안 과제도 투명하고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며 “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곳은 민선 8기 여주시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어르신 친화 도시 인증 이후 여주시는 해마다 1천억 원 안팎의 예산을 편성해 어르신의 일자리와 사회 활동, 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돌봄 서비스와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기숙형 명문 학교 선정과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주시는 경기도는 물론 수도권 내에서도 발전의 기틀을 새롭게 다지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여주시는 ‘2035년 여주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사람이 행복한 친환경 문화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꿈꾸는 도시는 성장과 개발에 치우치지 않고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체계적인 도시 확장, 첨단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그리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자족 도시”라고 설명했다.

여주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자전거 친화 도시’ 구축과 파크골프장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이 시장은 “수도권 최초로 자전거 관광객을 위한 쉼터인 ‘바이크텔’도 짓고 세계 유수의 관광업체와 사전 답사를 위한 ‘팸투어’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주 현암 파크골프장 이용자 수가 해마다 30%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다. 여주시는 36홀의 여주 파크골프장에 16억 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27홀을 더 증설할 계획”이라며 “점동면 사곡리에 18홀의 파크골프장을 새로 조성하고, 대신면 당남지구 둔치도 한강유역청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정식 파크골프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시정을 지지하고 응원해 준 시민들이 없었다면 목표한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여주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받들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