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휴일 단수 사고 발생 아파트단지에 30톤 비상 급수

장안구 소재 대규모 아파트단지,펌프실 배전판 고장으로 단수

김진일 | 기사입력 2023/04/02 [17:12]

수원시, 휴일 단수 사고 발생 아파트단지에 30톤 비상 급수

장안구 소재 대규모 아파트단지,펌프실 배전판 고장으로 단수

김진일 | 입력 : 2023/04/02 [17:12]

▲ 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


[경인투데이] 수원시가 2일 대규모 단수 사고가 발생한 장안구 한 아파트단지에 비상 급수를 진행했다긴급 상황에 대비한 수원시의 비상급수 시스템이 제때 작동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단수 사고 상황은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수원시상수도사업소로 접수됐다아파트단지 내 펌프실 배전판 고장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돼 13개 동 1천여 세대에 수도 공급이 멈췄다는 내용이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즉시 비상급수 시스템을 가동했다사고 접수 30분 만에 급수차 3대로 비상 식수 공급에 나서는 한편 아파트단지에 2톤 용량 비상저수조 4개를 설치했다상수도사업소 공무원시설유지관리업체 직원 등 15명이 휴일 비상급수 업무에 투입됐다.

 

단수 상황은 오후 4시께 펌프실 수리에 이어 전기공급이 재개되면서 마무리됐다민원 접수부터 상황 종료까지 9시간여에 걸쳐 시 상수도사업소에서 공급한 식수 등이 30톤에 이른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장시간 지속된 단수 상황에도 불편을 견디며 침착하게 대응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떤 상황에도 시민들께서 수돗물을 사용하시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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