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10월 31일 기준 2022년도 팔달구청 예산 집행률은 고작 45%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타 구청을 보니 예산 집행률이 60% 이상은 된다. 불용률 역시 타 구청은 3%대 정도인데 팔달구는 그것보다 평균적으로 높은 6.5%대 정도 나온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렇게 되면 연말에 예산이 몰려서 집행될 수밖에 없다”라며 “타 구청에 비해 상당히 낮은 집행률을 보이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라고 따졌다.
이에 팔달구청 관계자는 “얼마 전에 파악한 바로는 연말까지 다 집행이 가능하다”라며 “예산 집행이 몰려 있는 것은 사업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미도래 사업도 있고, 공사가 진행은 되고 있는데 완료가 안 돼 공사비가 집행이 안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그런 부분들은 타 구청도 거의 비슷할 것 같다. 그런데 유독 팔달구가 좀 많이 떨어진다”라며 “향후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할 부분일 것 같다”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어 “11월, 12월에 예산 집행이 집중되다 보면 어떤 오류도 범할 수 있는 부분들도 생길 수 있다”라며 “그런 만큼 다시 한번 살펴보셨으면 한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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