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특성화’로 역동적 평준화

11일.. 2015학년도 고교평준화 도입 대비하여

김진일 기자 | 기사입력 2013/09/10 [14:57]

‘교육과정 특성화’로 역동적 평준화

11일.. 2015학년도 고교평준화 도입 대비하여

김진일 기자 | 입력 : 2013/09/10 [14:57]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특성화로 역동적 평준화를 이룬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15학년도 고교평준화 도입을 대비하여, 오는 11일 오후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를 위한 교육 공동체 의견 수렴의 장(場)>을 갖는다.

이번 자리는 용인지역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역동적인 고교평준화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용인 소재 일반고 26교의 학생, 교원,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추진 및 교육격차 해소 방안과 교육 예산 지원 현황을 소개하고, 특강으로 교육과정 특성화의 필요성과 프로그램을 안내한 후, 참석자들과 교육과정 예산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용인 고교평준화 도입과 관련하여 지난해 6월의 타당성연구 조사에서는 지역내 교육격차 해소 재정지원, 고등학교별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등 교육여건 개선대책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별 특색에 적합한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도록 14억원, 교육시설여건 개선을 위한 90억 등 모두 104억원을 용인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역동적 평준화를 위한 일반고 교육과정 특성화는 지난 2011년 9월에도 추진됐다.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의 2013학년도 고교평준화를 위해, 당시 <고등학교 특성화과정 분산 배치안>를 수립했다.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이 되도록, 기존의 인문과 자연 과정 이외에 외국어과정, 자연과학과정, 예술과정, 체육과정 등 다양한 진로 집중과정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으로, 3개 지역의 35개 모든 일반고는 △외국어 7교, △제2외국어 4교, △과학 4교, △자연과학 3교, △예술 2교, △체육 2교 등으로 특성화했다. 

한편, 용인 고교평준화는 올해 6월의 학생․학부모 여론조사에서 71.0%의 찬성률을 보였고, 8월 중순까지 관련 조례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거쳤다.

10월 경기도의회 심의를 받기 위해, 현재 개정안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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