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조미선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독식한 것도 모자라 도시계획위원마저 독식한 것은 이권재 시장의 시정을 발목 잡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이어 “결국 그들은 오산시민의 행복이 아닌 민주당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며 “시의원 몫의 도시계획위원 자리를 특정 정당이 독식한 것은 최근 10년 이내 찾아볼 수 없는 횡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8대 오산시의회에서도 민주당은 의장·부의장을 차지하긴 했어도 도시계획위원 1석은 국민의힘에 양보한 바 있다”며 “특히 국민의힘 소속 이상복 의원은 토목 특급 기술자·품질(감리) 특급 기술자 자격을 소지하고 있어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인데도 도시계획위원 추천 명단에서 배제됐다”고 덧붙였다.
두 의원은 “다수당인 민주당의 횡포와 독단에 항의하는 뜻으로 이날 이후 모든 의사일정을 보이콧한다”며 “의장이 협치의 뜻을 보일 때까지 전력을 다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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