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 “이권재 시장, 민선7기 재정 파탄 발언은 잘못된 얘기”

“2021년 발행한 지방채 269억 원, 코로나19로 정부가 경기부양 위해 저리로 발행한 것”

김진일 | 기사입력 2022/07/25 [19:11]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 “이권재 시장, 민선7기 재정 파탄 발언은 잘못된 얘기”

“2021년 발행한 지방채 269억 원, 코로나19로 정부가 경기부양 위해 저리로 발행한 것”

김진일 | 입력 : 2022/07/25 [19:11]

 오산시의회 송진영(더불어민주당, 중앙동·신장동·세마동) 의원. (사진출처-오산시의회 홈페이지) 


[경인투데이] 오산시의회 송진영(더불어민주당, 중앙동·신장동·세마동) 의원은 25일 집행부에서 마치 민선 7기에서 재정이 파탄 난 것으로 비춰지는 발언을 하는 것은 잘못된 얘기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진영 의원은 지난 22일 제268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에 제출한 민선 7·8기 재정분석 및 재정여건 전망자료 및 지난 21일 오전 오산시장(이권재) ‘초긴축재정을 선언한 기자회견과 관련 24만 오산시민의 오해를 바로 알리고자 발언에 나섰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송 의원은 먼저 재정자립도‘2021년 총수입 및 지출액부분부터 지적했다.

 

그는 재정자립도는 2014년도에 세입과목 산정방식 개편으로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으며, 오산시 또한 예외일 수 없었던 상황에서 전국 시 지역 평균 재정자립도는 27.9%로 매우 열악한 반면, 오산시는 31.5%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고, 재정자주도 또한 전국 시 지역 평균 58.5%보다도 높은 60.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라고 했다.

 

이어 복지비용 또한 정부의 복지정책 확장 기조에 따른 증가세로 대부분 사회보장적수혜금 등의 국도비 매칭 사업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예산이었으며, 인건비 부분에 있어 2022년 현인원은 전년도 대비 5명이 감소한 인원으로 인건비 상승률을 고려하더라도 전년도 72억 원에서 100억 원 이상 차이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민간위탁 경비 또한 꾸준한 증가추세이기는 하지만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것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음식물쓰레기와 일반 쓰레기처리 예산이 상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1년 최종예산으로 재정분석을 해야 함에도 2022년 당초 예산으로 분석했다는 것은 재정자립도를 낮게 계상해서 재정 불안을 조성하고 새로운 투자계획을 위한 초석 다지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2021년 총수입 및 지출액결산사업도 지적했다.

 

“20211,995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고, 그중 순세계잉여금이 958억 원, 일반회계 기준으로 보더라도 432억 원 발생, 또한 최근 3년간 세입. 세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재난 상황에도 잉여금 감소분이 집행부에서 우려할 정도의 예산 감소 현상은 없다는 것이 송 의원의 판단이다.

 

송 의원은 “2022년 본예산 편성 시 잉여금 예측분을 전액 제외함으로써 예산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해 재정이 열약한 상황을 만들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라며 집행부에서 마치 민선 7기에서 재정이 파탄 난 것으로 비치는 발언을 하는 것은 잘못된 얘기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송 의원은 “2년에 걸쳐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1,443억 원의 막대한 지출을 할 수밖에 없는 긴박한 위기 상황이었음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지방채 발행 부분에도 적잖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2021년에 발행한 지방채가 269억 원, 이것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함에 따라 정부가 확장적 경기부양을 위해 저리로 지방채를 발행한 사항으로 오산시도 대규모 투자사업을 적기에 시행하는 적극적인 행정이라며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지방자립도를 높이는 방법은 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을 늘리고 새로운 수익원인 기업유치(운암뜰 개발에 첨단기업 등)가 필요하다라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세교3지구 개발 등 선제적인 적극 행정이 필요한 때다. 앞으로 오산시의회는 오산시 발전을 위해 견제와 감시를 할 것이며, 또한 응원과 협조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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