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4월 2021년 수원희망글판 여름 편 문안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나희덕 시인의 시 ‘소만(小滿)’에서 발췌한 ‘이만하면 세상을 채울 만하다 싶은 꼭 그런 때가 초록에게는 있다’가 선정됐다.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수원시청, AK플라자 수원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장안·권선·팔달구청 등 13개소 전용 게시대에 게시된다.
시는 선정작 1명에게 3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 후보작 5명에게 각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한편, 수원희망글판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시민 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를 시내 곳곳에 게시한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민참여→수원희망글판’에서 컴퓨터·스마트폰 배경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2021년 수원희망글판 가을 편’ 문안은 오는 7월 중 공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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