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토종식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한다

15일 오전 10시 수원천 일원에서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

김진일 | 기사입력 2021/05/16 [17:23]

수원시, 토종식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한다

15일 오전 10시 수원천 일원에서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

김진일 | 입력 : 2021/05/16 [17:23]

▲ ‘민·관 합동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퇴치활동’ 참여자들이 15일 오전 수원천 일원에서 야생식물을 제거하고 있다.


[경인투데이] 수원시가 ‘2021년 민·관 합동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퇴치활동을 벌였다.

 

토종식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야생식물(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15일 오전 수원천 상류(장안구 상광교동)에서 열린 이날 야생식물 퇴치활동에는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등 10여 개 환경단체 회원, 학생, 공직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원천 주변(상광교 버스 종점~느티나무보호수 구간)에서 가시박(덩굴식물)을 비롯한 토종식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야생식물을 제거했다.

 

가시박은 2009년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 식물로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토종 식물을 고사(말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외래식물로 알려져 있다.

 

가시박 씨는 하천 변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특징이 있어 개화(6~9) 전에 하천 상류에서 뿌리째 뽑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제거 방법이다.

 

이와 함께 수원천 주변 정화도 함께 진행(고사된 식물 제거, 쓰레기 수거 등)했다.

 

2021년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퇴치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1) 황구지천, 서호천, 수원천, 원천리천 등 수원 4대 하천에서 진행한다.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실태조사·제거구간 선정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활동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유해성 알리기 홍보 활동 등을 펼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