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골드, 페츄니아 등 계절별 초화를 ‘1.5℃’ 모양으로 심는 플라워 레터링(꽃으로 문자모양을 만드는 것)으로 조성한 것이다.
이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앞두고 국제적 기후변화 대응을 상징하는 단어인 ‘1.5℃’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
‘1.5℃’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18년 제48차 IPCC(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 총회에서 채택한 목표로,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 올라가지 않도록 2100년까지 지구온도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호기심을 갖고, ‘1.5℃’의 의미를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기후변화·생물다양성·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 현안 논의 예정)다.
UNEP ROAP(유엔환경계획 아‧태 지역사무소)가 주최하고 환경부, 수원시가 주관한다.
2021년 10월 중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주요의제인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의식을 강조하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지구 온도를 1.5℃이하로 제한하자’는 취지를 알리고자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2015년 파리협정 및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비전’에 시민이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탄소중립은 미래가 아닌 지금의 우리를 위한 행동임을 인지하고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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