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민 의원은 “지난 4.15 총선 때 투표 독려 홍보예산을 보니 600만원에 불과하다. 동별로 현수막 1개, 전단지 3,000부 등 너무 적다”며 “아주 작은 기초자치단체도 이 정도보다 더 많이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자치행정과에서 투표 독려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선거 관련 예산은 정해져 있다. 수원시 전체적으로 1억2천만원 정도다. 4개 구로 나누고 나면 자치행정과 예산은 2천만원 정도”라며 “인건비 등을 빼고 나면 홍보를 위해 쓸 수 있는 예산은 1천만원 내외”라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홍보예산은 홍보를 위해 다 사용했다”고 했다.
최 의원은 “하지만 다른 부분으로도 충분히 홍보를 할 수 있다”며 “다른 기초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과에서 예산을 직접 확보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전국 단위 선거가 있는 해에는 투표 독려 홍보예산을 더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600만원이면 조합장 선거보다 홍보비가 더 적다”며 “내년에는 선거가 없지만 후년 대통령 선거나 다음 지방선거 때는 투표율 높이기 위해 예산 집행에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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