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은 “세계 물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1조 370억 달러까지 성장한다고 하는데 비해 전국 물기업의 3분의 1이 소재하고 있는 경기도의 물 산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빈약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대구에는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물 산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는데, 내년 김포에 문을 여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목적사업에 물 산업 분야를 별도로 언급하지 않은 것은 물 산업의 중요성을 망각한 것”이라며 “물 산업 분야는 진흥원 전체 예산 274억 원 중 2억 3천만 원인 0.84%에 불과하며 사업부서 중에서 인원도 가장 적게 배정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물 산업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관리해야 할 당위성이 없다”며 “오히려 2천6백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상수원의 보전과 관리, 환경기초시설의 설치․운영, 민간단체와의 협력, 환경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는 수자원본부에서 총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이번 기회에 수자원본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물 산업과 관련한 전문성을 강화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