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단돈 6천원..현실화 필요

이관희 | 기사입력 2020/11/15 [12:16]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단돈 6천원..현실화 필요

이관희 | 입력 : 2020/11/15 [12:16]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미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1) 


[경인투데이]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미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1)13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여성가족국의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미리 의원은 여성가족국에서 결식아동 급식지원으로 1식당 6천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요즘 물가 수준으로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매끼 6천원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겠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순늠 여성가족국장은 사실 충분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2년 간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 관련해 201932500만원, 20209월 말 기준 남부 84억원, 북부 15억원의 불용액이 발생했다현재 물가수준을 반영해결식아동 급식지원비를 충분히 현행화하고,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또 어린이집 대체교사 566명을 지원해 보육교사의 연가, 교육 등 보육공백을 예방하고 휴식권을 보장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도내 11천여곳의 어린이집을 모두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순늠 여성가족국장의 대체교사 수가 양적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에 대해 김 의원은 현장의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다. 막상 현장에서는 2개월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하고, 해당 제도를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보육교사도 많이 있다탁상행정으로 하지 말고 현장의 보육교사의 어려움에 좀 더 귀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김 의원은 대체교사 제도가 현실화되는 것이 보육교사와 아동의 행복을 담보할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큰 문제인 저출산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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