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정 의원은 우승과 순위를 강요하는 스포츠 문화 속에서 일어나는 스포츠계 폭력·성폭력을 지적하며 메달 별 포상금을 차등 지급할 것이 아니라 동일하게 지급하는 것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경기도가 우승 횟수에 비례해서 스포츠 폭력·성폭력이 가장 많다.”고 지적하며 “스포츠 문화가 개선될 수 있게 세밀하게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손 의원은 경기도 폭력·성폭력 관련 전수조사, 인권실태조사 이후 개선대책이 흐지부지되는 것을 지적하며“매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문제이다. 매번 비슷한 대책이 아닌 선수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손 의원의 경기도체육회의 징계건수가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한 질의에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도가 선수와 종목이 많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이에 손 의원은 “그것은 핑계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으며 “원스트라이크아웃제와 같은 강력한 조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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