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김영희 부의장 연임..통합당,“의회 독재시대 시작됐다”비판

김진일 | 기사입력 2020/07/01 [10:43]

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김영희 부의장 연임..통합당,“의회 독재시대 시작됐다”비판

김진일 | 입력 : 2020/07/01 [10:43]

오산시의회 장인수(더불어민주당) 의장


[경인투데이] 오산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에 전반기 장인수 의장과 김영희 부의장이 연임하게 됐다.

 

오산시의회는 630일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장인수 의원과 김영희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의장 선거는 재적의원 7명 중 통합당 시의원 2명을 제외한 민주당 시의원 5명만 참여한 가운데 1차 의장 투표결과 장인수 의원이 5표 과반수 득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2차 부의장 투표결과 김영희 의원이 4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8대 후반기 의장으로 연임된 장인수 의장은 “24만 시민의 대변자로써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부의장은 의원 여러분과 힘과 지혜를 모아 화합과 단결된 의정활동으로 시민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원(미래통합당)


한편 이상복 통합당 시의원은 의장단 연임과 관련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방의회가 당리당략과 리모컨 정치로 소신 없는 시의원으로 전락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반기 의장·부의장이 또다시 후반기 의장·부의장을 하기로 미리 정해놓고 형식적인 절차를 의식해 투표를 한다는 것은 야당의원을 폄훼하고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권력은 독주하도록 두면 부패하기 마련이다. 자유민주주의에서 행정권력과 의회권력까지 독식한다는 것은 균형 잡힌 견제와 감시의 기능이 마비되어 시민의 알 권리조차 막아버리는 의회 독재시대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