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화성특별위원회, 현장 의정 ‘눈길’

김진일 기자 | 기사입력 2013/01/24 [11:09]

수원시의회 화성특별위원회, 현장 의정 ‘눈길’

김진일 기자 | 입력 : 2013/01/24 [11:09]
   
▲ 수원시의회 화성특별위원회 명규환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이 23일 신축 팔달구청 현장에 방문해 주차장 문제와 관련한 토지매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화성특별위원회(위원장 명규환)는 23일 수원화성박물관 부지에 시가 신축중인 팔달구청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방문하고, ‘도로계획 변경안’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명규환 위원장(행궁·인계동, 새누리)과 한규흠 간사(영화·연무·조원1동, 민주)를 비롯해 문병근(곡선·권선1·2동, 민주), 염상훈(율천·정자1동, 새누리), 이재선(매탄3·4동, 새누리), 이종후(영화·연무·조원1동, 새누리), 최강귀(정자2·3동, 민주,), 최중성(지·우만1·2동, 새누리), 황용권(매탄3·4동, 민주) 의원 등 특위 위원 9명이 모두 참석했다.

시 집행부에서는 지성호 화성사업소장, 당준상 문화유산관리과장, 회계과 변응호 청사관리팀장 등이 배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팔달구청 신청사 예정 주차장이 인근 도로로 양분돼 토지이용의 효율성과 접근성이 떨어지기에 주변 토지를 추가 매입해 청사내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집중 검토됐다.

수원시가 제안한 ‘팔달구청 도로계획 변경안’ 대로 토지이용 계획을 바꾸면, 전체 부지는 3만2131㎡에서 3만4347㎡로 늘어나고, 보상·철거비와 도로·공원조성비 등에 총 2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당초 사업비 188억원에 비해 약 47억원 정도 소요 예산이 늘어나는 셈이다.

또한 주차면수는 당초 계획에는 총 531면(주차장 부지 304면, 구청내 지상 105면, 지하 122면)이었던 것이 487면(구청내 지상 365면, 지하 122면)으로 44면 줄게 된다.

 
   
▲ 수원시의회 화성특별위원회는 23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신축 팔달구청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도로계획 변경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이재선 의원은 “예산을 들여서라도 지하주차장을 넉넉하게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황용권 의원도 “주차시설을 더 확실하게 확보해 효율성 있는 주차장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명규환 위원장은 “신축 팔달구청사 건물 규모에 주차장이 500면 가까운 정도면 크게 모자라는 건 아니다”면서 “일단은 (시에서 제시한) 현 변경안대로 주차장을 설치하고, 이후 필요하면 가용토지에 지하주차장을 더 설치하는 방안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간담회를 마친 특위위원들은 시 관계자들과 함께 팔달구청사 주변 토지매입 현장을 점검했다.

명 위원장은 “토지를 추가 매입해 구청 주차장을 효율성 있게 만들어 놓으면, 주민들과 민원인의 편의에 도움이 된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가용토지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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