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2일 전곡항에서 ‘당성과 고대포구’의 비밀 찾는다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 초청 국제 학술대회 열어

김진일 | 기사입력 2017/09/21 [15:16]

화성시, 22일 전곡항에서 ‘당성과 고대포구’의 비밀 찾는다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 초청 국제 학술대회 열어

김진일 | 입력 : 2017/09/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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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고대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당성의 비밀을 밝히는 국제 학술대회를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 2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당성과 고대포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는 영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국내·외 학자 및 관련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의 기조강연 실크로드 지역학으로서 당성학의 현재와 과제를 시작으로 총 11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종합토론은 권덕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발표자 전원과 백승옥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실장, 김명진 경북대학교 문학박사, 정일교 수원여자대학 교수가 당성과 고대 포구에 대한 학술적 성과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부 주제 발표로는 동아시아 실크로드 루트에 위치한 고고학 조사된 항구가 해양 항로에 미친 영향(팀 윌리암 영국 런던대학교 교수) 신라 당은포의 위치(정진술 전 해양대학교 교수) 고대 규수 동북최단의 역사적 의미-당성~죽막동~히바노시마현해탄긴기지방-)(나카야마 교오다카 일본 국사관대학교 교수) 화성 당성의 발굴조사의 성과와 해양문화적 의미(김기룡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 연구원) 고대 한반도 서해안의 바닷길과 당성(문경호 공주대학교 교수) 고환경 변화 및 폭풍 퇴적층 분석을 통한 화성 당성 고대포구 입지 가능성 예비 연구(한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원)등 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실크로드와 한반도를 잇는 주요 거점으로서 당성의 역사적 가치를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2012년부터 사적 217호인 당성의 정비를 추진해왔으며, 역사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자 국제 학술세미나, 국내 실크로드 탐방, 발굴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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