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독주..황교안 안희정 2~3위

강감찬 | 기사입력 2017/02/09 [21:01]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독주..황교안 안희정 2~3위

강감찬 | 입력 : 2017/02/09 [21:01]
▲     © 경인투데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2017년 2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3일 동안 전국 1,508명(무선 90 : 유선 10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2월 2주차 주중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지난 주말에 대규모 ‘북 콘서트’를 개최하며 대선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33.2%로, 2위권과 여전히 큰 격차를 유지하며 6주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인범·송영길 영입인사 논란’이 있었던 주 중반에는 하락 양상을 보였다.

 

문 전 대표는 6일(월) 일간집계에서 35.6%를 기록하며 기존 일간 최고치(33.8%, 2월 3일)를 경신했고, 주중으로는 PK(부산·경남·울산)와 서울, 충청권, 30대 이하,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권과 TK(대구·경북), 60대 이상, 국민의당·정의당·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에서는 내렸다.

지역별로 TK(문 28.8%, 황 25.5%)와 충청권(문 30.0%, 안희정 24.0%)에서 1위를 유지한 것을 비롯해, 서울(문 35.0%, 황 15.9%), 경기·인천(문 32.8%, 안희정 16.8%), PK(문 36.3%, 황 20.9%), 호남(문 33.5%, 안철수 20.8%) 등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는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4%p 오른 35.6%로 기존 일간 최고치(33.8%, 2월 3일)를 3일 만에 경신했고, 7일(화)에는 33.6%로 내린 데 이어, 8일(수)에도 31.9%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33.2%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7.6%p, 28.7%→36.3%), 서울(▲5.8%p, 29.2%→35.0%), 대전·충청·세종(▲3.1%p, 26.9%→30.0%), 연령별로는 30대(▲12.5%p, 39.7%→52.2%), 20대(▲5.2%p, 33.8%→39.0%),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7%p, 32.9%→35.6%)에서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3.2%p, 36.7%→33.5%), 대구·경북(▼2.0%p, 30.8%→28.8%), 60대 이상(▼3.5%p, 16.4%→12.9%), 국민의당 지지층(▼3.7%p, 10.4%→6.7%), 무당층(▼2.9%p, 11.5%→8.6%), 정의당 지지층(▼2.4%p, 32.3%→29.9%), 새누리당 지지층(▼1.9%p, 4.0%→2.1%), 진보층(▼2.8%p, 49.8%→47.0%)에서 하락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여권성향이 보수층이 결집하며, 3.5%p 상승한 15.9%를 기록, 처음으로 15% 선을 넘어서고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오르며, 안희정 지사와 초박빙의 격차로 2위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행은 영남권, 서울, 호남권, 50대 이상과 30대 이하, 무당층, 바른정당과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황 대행은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4%p 상승한 14.8%로 시작해, 7일(화)에도 16.6%로 오르며 자신의 일간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8일(수)에는 16.4%로 소폭 내렸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5%p 오른 15.9%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6.7%p, 14.2%→20.9%), 대구·경북(▲5.9%p, 19.6%→25.5%), 서울(▲3.1%p, 13.3%→16.4%), 광주·전라(▲2.1%p, 2.1%→4.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9.1%p, 23.8%→32.9%), 20대(▲4.6%p, 4.0%→8.6%), 30대(▲2.2%p, 5.9%→8.1%), 40대(▲1.6%p, 5.9%→7.5%),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15.4%p, 8.4%→23.8%), 바른정당 지지층(▲12.8%p, 17.6%→30.4%), 새누리당 지지층(▲6.2%p, 61.1%→67.3%),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3.7%p, 30.5%→44.2%)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5.3%p, 7.8%→2.5%)과 정의당 지지층(▼5.2%p, 6.6%→1.4%)에서는 하락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연정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7%p 오른 15.7%로 3주 연속 상승했으나, 황교안 대행에 0.2%p 차로 밀려 3위로 한 계단 내렸다.

안 지사는 호남권과 경기·인천, TK, 충청권, 60대 이상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 국민의당, 바른정당,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과 PK,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안 지사는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p 상승한 15.1%로 출발해, 7일(화)에는 13.5%로 하락했으나, 8일(수)에는 17.0%로 자신의 일간 최고치를 경신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7%p 상승한 15.7%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8.7%p, 9.5%→18.2%), 경기·인천(▲5.6%p, 11.2%→16.8%), 대구·경북(▲4.4%p, 10.7%→15.1%), 대전·충청·세종(▲3.2%p, 20.8%→24.0%),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8%p, 11.3%→17.1%), 20대(▲3.4%p, 11.4%→14.8%), 50대(▲5.8%p, 11.3%→17.1%),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11.3%p, 11.9%→23.2%), 바른정당 지지층(▲7.4%p, 10.9%→18.3%), 무당층(▲3.4%p, 13.1%→16.5%), 민주당 지지층(▲1.5%p, 14.5%→16.0%),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2%p, 12.5%→14.7%), 중도층(▲1.5%p, 16.9%→18.4%)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울(▼2.5%p, 15.5%→13.0%)과 부산·경남·울산(▼2.5%p, 13.2%→10.7%), 정의당 지지층(▼5.9%p, 22.1%→16.2%)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학규 전 의원 측과 통합하고 지역 대선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1.8%p 내린 9.1%를 기록, 5주 만에 상승세가 멈추며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4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충청권, TK와 PK, 경기·인천, 20·30대와 50대, 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안 전 대표는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내린 7.8%로 시작해, 7일(화)에는 9.2%로 오른 데 이어, 8일(수)에도 10.2%로 상승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9.1%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5.5%p, 9.9%→4.4%), 대구·경북(▼2.9%p, 7.1%→4.2%), 부산·경남·울산(▼2.4%p, 8.0%→5.6%), 경기·인천(▼1.8%p, 10.4%→8.6%), 연령별로는 20대(▼4.3%p, 13.5%→9.2%), 30대(▼3.3%p, 6.6%→3.3%), 50대(▼3.2%p, 14.2%→11.0%), 지지정당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6.9%p, 13.1%→6.2%), 무당층(▼3.3%p, 10.0%→6.7%),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8%p, 12.7%→10.9%), 보수층(▼1.5%p, 8.0%→6.5%)에서 하락한 반면, 40대(▲1.5%p, 7.6%→9.1%), 정의당 지지층(▲4.5%p, 3.2%→7.7%), 국민의당 지지층(▲3.5%p, 48.1%→51.6%)에서는 상승했다.

다음으로 안희정 지사의 ‘대연정 제안’ 철회를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웠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0.4%p 내린 8.2%로 5주째 하락하며 2주 연속 5위에 머물렀고, ‘보수후보 단일화’주장을 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은 1.4%p 내린 3.5%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에 합류해 대선후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손학규 전 의원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3.1%로 7위, 최근‘국민월급 300만원 시대’대선공약을 발표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5%p 상승한 2.6%로 8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3%p 오른 1.6%로 9위, 마지막으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0.1%p 내린 1.4%로 집계됐다. 유보층(없음·모름 응답자)은 5.7%p 감소한 5.7%.

 

이번 주중집계는 2017년 2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8.3%(총 통화시도 18,228명 중 1,508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 스마트폰앱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스마트폰앱 실사 대행사간의 응답률 산정방식의 이견으로 당분간 정례조사에서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응답률 산정방식의 논의가 마무리된 후 포함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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