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 44교 추가 지정

총 1천 131교 1천 603학급.. 13일 신증설교 컨설팅
“나홀로 방치된 아이들 위해 머리 맞대다”

김진일 기자 | 기사입력 2012/10/11 [15:52]

초등돌봄교실, 44교 추가 지정

총 1천 131교 1천 603학급.. 13일 신증설교 컨설팅
“나홀로 방치된 아이들 위해 머리 맞대다”

김진일 기자 | 입력 : 2012/10/11 [15:52]
초등돌봄교실이 미운영 12교를 포함하여 44개 초등학교에서 추가로 지정되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1일 오후, 수원 수일초등학교(교장 차대운)에서 초등돌봄교실 신․증설교 담당교사 44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초등돌봄교실은 아침 6시 30분부터 밤 22시 내외까지 방과후에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보육, 학습지도, 과제학습, 특기적성교육 등 돌봄과 교육을 함께 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문제가 중요해졌다. 사회 양극화로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이 방과후에 나홀로 집에 방치되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어린이 납치 및 성폭행 사건이 주로 나홀로 방치된 학생들에게서 발생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미운영 12교 등 44교의 44학급을 추가 지정, 모두 1천 131교의 1천 603학급으로 확대하였다. 도내 초등학교의 96.2%이다.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이석길 과장은 컨설팅에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초등돌봄교실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사교육비 경감 및 나홀로 방치된 아동의 안전을 위해 돌봄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안전하고 질높은 돌봄 프로그램 확대, 학교 실정과 지역 여건에 따라 보육 전담강사 채용, 보육과 학습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간식 및 식사 제공 등에 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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