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치매노인이 경찰의 적극적인 대처로 구조됐다. 지난 25일 오후 12시경 연천경찰서에 경기 연천군 전곡읍의 한 아파트 노상에서 치매 노인이 없어졌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주변 폐쇄회로 (CCTV) 분석 및 대대적인 수색을 실시했다. 실종을 담당하는 여청수사팀 직원들이 이모(81세 남)씨의 집 주변과 한탄강유원지 입구 사이를 집중 수색했다. 경찰은 치매 노인의 특성을 감안, 강가 주변까지 수색을 하던 중 근처 절벽아래 인적이 거의 드문 곳에서 실신해 있는 이씨를 3시간여만에 발견해 가족들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자기 가족처럼 애써서 실종자의 목숨을 구해 준 경찰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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