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할 주민을 찾습니다”

용인시,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124명 모집

김진일 | 기사입력 2016/04/05 [13:20]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할 주민을 찾습니다”

용인시,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124명 모집

김진일 | 입력 : 2016/04/05 [13:20]
용인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위원 124명을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해 우선 순위를 심의·조정하는 기구로, 지난 2012년에 첫 도입해 올해 3기를 맞는다.
 
주요 투자사업의 합리적인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예산에 대한 홍보와 교육활동도 한다. 위원의 구성은 시 위원회 위원 26명, 구청별 지역회의 위원 98명으로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기때 보다 10명 늘렸다. 임기는 2년이다.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예산에 참여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 첫 도입한 청년위원회 위원도 4명을 추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시에 주소를 둔 사업체의 임직원 또는 교육기관·법인·비영리 민간단체에 소속된 시민이다. 선정 기준은 재정, 예산분야의 경력과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수료해야 한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여성위원 40% 이상을 우선 선정한다.
 
희망자는 용인시청 재정법무과 또는 각 구청 자치행정과(기획예산팀)에 방문·우편·팩스·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설해 다음달 26일쯤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6월부터 주민의견 수렴과 주민의견사업 선정 등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16년 본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총 57건의 주민의견사업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오산천 정화사업 등 15건이 예산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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