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前법무부장관, 백혜련 예비후보 후원회장 맡아

김진일 | 기사입력 2016/01/13 [11:27]

강금실 前법무부장관, 백혜련 예비후보 후원회장 맡아

김진일 | 입력 : 2016/01/13 [11:27]
강금실 前 법무부장관이 제20대 총선 수원 을(권선)에 출사표를 낸 백혜련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크게 훼손된 것을 비판하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며 검사의 직을 사임했던 백혜련 후보는 참여정부 초대 법무부장관으로 故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던 강 전 장관에게 후원회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강 전 장관은 백후보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강 전 장관은 후원회장 인사말을 통해 “백혜련 후보자는 검사를 지낸 여성입니다. 백혜련 후보자가 신분이 보장된 검사의 자리를 마다하고 사회를 좀 더 근본적으로 바꿔보겠다는 의지로 정치에 나섰을 때, 법조 선배인 저로서는 무척 감사하고 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야한다고 생각되어 선뜻 후원회장을 맡았습니다.” 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정치가 많이 부족하다고 여기신다면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정치는 새로운 인물에게 맡겨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백혜련 후보자야말로 개혁적 검사로서 능력이 확인되었을뿐 아니라, 기존 정치에 전혀 때묻지 않은 새 인물입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여러분을 위해 헌신 하리라고 확신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백 예비후보는 “강 전 장관님이 선뜻 후원회장을 수락해주어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좋은 정치를 하라는 후원회장의 뜻을 새겨 주민들만 바라보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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