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폭염대비 노숙인 종합대책 추진

서기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6/29 [15:04]

수원시, 폭염대비 노숙인 종합대책 추진

서기수 기자 | 입력 : 2012/06/29 [15:04]
수원시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노숙인들의 현장보호활동 및 응급조치, 의료지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노숙인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노숙인들의 안전사고와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사회복귀 유도를 위해 하절기 노숙인 현장 대응반을 구성했다. 노숙인시설 상담원,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은 7월 1일부터 9월 31일까지 노숙인 밀집지역인 수원역을 중심으로 현장보호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무더위 쉼터’ 운영과 열사병 등에 대비해 노숙인들의 건강상태를 수시확인하고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 응급조치에 따라 알코올중독자와 결핵환자에 대한 응급의료지원과 함께 시설입소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영춘 시 사회복지과장은 “노숙인 대부분은 쉼터 입소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 사생활 침해 등의 사유로 쉼터 입소를 기피하고 있어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시설에 강제입소를 시킬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며, “이 때문에 이들을 보호하기위해 하절기 노숙인 현장 보호활동이 꼭 필요하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노숙인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노숙인들의 조기 사회복귀와 탈 노숙을 위해 노숙인 자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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