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1위

안전문화 만드는 각종 대책이 주효

김진일 | 기사입력 2015/11/05 [15:27]

용인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1위

안전문화 만드는 각종 대책이 주효

김진일 | 입력 : 2015/11/05 [15:27]
▲     © 경인투데이

용인시가 국민안전처로부터 전국 기초단체 75개 市중에서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곳’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안전문화를 만들기 위한 각종 대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용인시는 화재, 교통,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등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 등급에서 범죄, 자살, 감염병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 화재, 교통, 안전사고, 자연재해 등 4개 분야는 2등급을 받는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1~2등급을 받았다.

실제로 용인시는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 재난, 교통 통합시스템인 U-City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치안수요 증가와 골목길, 주택가, 도시공원내 우범지역에는 방범CCTV를 매년 확대 설치해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을 돕기 위해 안심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여성, 아동 대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안심허브 및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화재예방에 있어서는 경제적 어려움 및 안전의식 부족으로 일상생활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전기 및 소방, 가스시설분야의 안전점검과 노후 시설물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분야에 있어서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삼성화재 교통박물관과 협약을 맺고 매년‘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0가지 교통사고 유형의 체험교육(신호등 있는 횡단보도 사고, 무된 횡단사고, 차 뒤에서 놀다 일어나는 사고 등)을 펼쳐 어린이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사고유형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자연재해에 대비 여름철 집중호우 시 관내 저류지에 재난 예․경보시스템(CCTV및 경보방송)을 확대 구축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내 경보발령 및 안내방송을 실시, 신속한 시민 대피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안전문화체험장을 운영해 피난탈출체험, 소방관직업체험, 재난사고체험 등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전점검 실명제를 실시하고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으며, 안전총괄과에 건축, 토목, 전기, 기계분야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안전기동팀’을 신설해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용인시보건소는 자살예방 생명사랑 프로젝트 협약, 자살예방 협약사업 체결, 전문적인 자살예방대책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계절별 감염병원을 철저히 분석 사전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과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관련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우리 시가 이번 전국 지자체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재난안전 관리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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