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의원, 경제부총리에게 KTX 수원역 출발사업 긍정적 답변 이끌어내
김진일  | 입력 : 2015/11/02 [16:57]
새누리당 김용남(수원 병) 의원은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기서남부 지역주민들의 KTX 이용의 불편상황을 설명하며, KTX 수원역출발사업 관련 설계 및 착공비 반영을 요청해 경제부총리로부터 예산 반영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KTX 수원역 출발사업은 총액 2,932억 원의 규모로, 내년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간 수도권 고속철도 선로에 경부선을 연결(서정리역~지제역)하는 사업으로 경기서남부 지역주민 및 영·호남 지역 간에 반나절 생활권을 제공하고, KTX 이용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김 의원은 “현 수원역 KTX는 기존 일반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대전까지 새마을호 소요시간과 별 차이가 없고 수원, 화성, 군포 등의 주민들이 부산이나 광주행 KTX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광명역이나 서울역을 이용해야 한다”며 “심지어 1일 4회의 제한적인 운영으로 경기서남부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사업을 위한 설계 및 착공비를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의원님이 말씀하신 이 사업은 매우 중요하고 시급성이 높은 사업으로 철도기본계획 수립비를 총액으로 편성해 놓은 부분이 있다”라며,“내년 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으로 수도권 지역주민들의 KTX 수혜 확대는 물론 영·호남간의 반나절 생활권 실현으로 인한 지역발전의 도모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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