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예술의전당,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백조의 호수’ 국내 초연몬테카를로 발레단 초청…6월 ‘한여름 밤의 꿈’도 이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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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백조의 호수 공연 장면 ⓒAlice Blangero |
[경인투데이]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화성예술의전당이 세계적 발레단의 대표작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재단은 오는 5월 13일 오후 7시 30분 화성예술의전당에서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LA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이자 전국 투어의 첫 무대로, 한국 관객과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85년 모나코 왕실 후원으로 창단된 발레단은 고전 발레와 현대 무용을 결합한 작품 세계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1993년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동시대적 감각의 창작 작업을 통해 ‘살아있는 발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안재용, 이수연, 신아현 등 한국 무용수들도 단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작품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동명 고전을 마이요 특유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2011년 초연됐다. 동화적 서사를 벗어나 인간 내면의 심리와 관계에 집중하며,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가족 간 갈등, 선과 악의 대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고전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감정과 서사를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마이요는 무용계 최고 권위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 안무가상을 수상한 세계적 안무가로, 고전을 현대적 언어로 재구성하는 신고전주의 발레의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에는 장 루오가 드라마투르기를 맡고, 에르네스트 피뇽 에르네스트가 무대 디자인, 필립 기요텔이 의상, 사뮈엘 테리가 조명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재단은 이번 공연에 이어 6월에는 안무가 알렉산더 에크만의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이며 세계적 수준의 무용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백조의 호수(LAC)’ 국내 초연을 화성에서 시작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와 자세한 사항은 화성예술의전당 누리집과 NOL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